옥보고의 거문고 발전시킨곳
동편제 창시자 송흥록선생 출생지
여류명창 박초월 고택 소리의 고향
계곡미가 뛰어난 지리산 뱀사골
정령치휴게소와 세석평전
신계리 마애 여래좌상 구슬 광배
춘향과 이도령의 이별자리 오리정
#동편제 탯자리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은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여류명창 박초월의 소리의 고향이다. 옥보고가 거문고를 크게 발전시킨 곳이며 송흥록선생이 춘향가의 옥중가중 귀곡성은 그가 창작한 독창적인 판소리 창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흥록 선생으로부터 출발된 동편제는 형의 고수로 지내다가 뒤에 명창이라는 소리를 들은 아우 송광록과 손자 송만갑이 대를 이어 오늘에 이르렀다. 송흥록 선생 생가와 박초월 명창 고택이 복원되었다.
#지리산 뱀사골
지리산에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로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산의 북사면을 지나가는 골짜기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넓은 바위인 너럭바위가 곳곳에 있고 100여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들어서 있다. 봄에는 철쭉꽃이, 가을에는 다양한 빛의 단풍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4계절 특이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뱀처럼 심하게 곡류하는 계곡이어서 뱀사골이라고 한다.
#정령치
정령치는 높이 1,172m의 지리산국립공원안의 고개이다. 고개 꼭대기에 정령치 휴게소가 있어서 지리산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동쪽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이, 서쪽으로는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과 남원이 바라다 보인다. 정령치의 북쪽 고리봉은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이름이 높아 많은 행글라이더들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계리 마애 여래좌상
거대한 바위를 몸체 뒤의 광배로 삼고 자연 암반을 대좌로 삼은 마애불이다. 민머리 위에 상투가 있고 머리가 큼직하고 귀는 짧고 둥글다. 눈, 코, 입은 생기가 있고 근엄한 편이며 어깨가 넓고 가슴이 지나치게 볼록하다. 왼손은 바닥이 위로 향하였고 오른손은 손등을 보이고 있다. 검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을 펴고 있다. 머리광배는 연꽃잎을 구슬처럼 둥글게 표현하였는데 특이한 점이다. 양감은 풍부하나 세부표현이 간략한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작품으로 보인다고 한다.
#오리정
1953년에 세워진 건물로 춘향전의 이야기를 현실로 구성하여 아리따운 건물로 형상화 되었다. 정자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2층 기와집의 형태를 보이는 독특한 모양을 자랑한다. 춘향과 몽룡의 이별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오리정 앞에는 연못이 있고 주위에는 숲이 감싸고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