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협곡과 우뚝 솟은 건축물의 장관이 이루는 도시, 스페인 론다

 

론다는 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도시로 간담이 서늘해지는 협곡과 그 위로 우뚝 솟은 건축물들이 장관을 이루는 도시이다. 세비야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론다는 아슬아슬 공중을 산책하듯 건축물들을 구경하며 색다른 스페인을 만나볼 수 있다. 

 

누에보 다리는 론다를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는 120m 깊이의 엘 타호 협곡에 놓인 다리로 협곡은 양쪽으로 절벽이 계속 이어지고 한가운데에는 과달레빈강이 흐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마리아 광장쪽으로 가면 다리 아래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있다. 이길로 내려가는 것은 누에보 다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론다 투우장은 투우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진 론다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가운데 하나이다.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완성했다. 지름 66m의 원형 투우장으로 최대 수용 인원은 약 6,000명이다. 관중석은 2층으로 우아한 원기둥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고 현재 사용 중인 투우장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론다 아랍 목욕탕은 이슬람이 지배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 중 상당히 발달시킨 목욕탕 유적지, 이슬람 민족은 척박한 땽에서 살았기 때문에 목욕 문화가 상당히 발달하였다. 목욕탕 유적지로 들어가면 내부의 천장과 기둥, 별 모양을 낸 작은 채광창, 실내를 수증기로 채우기 위해 불을 피운 공간 등에서 아랍인의 건축 기술과 목욕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라 마요르 성당은 기독교도가 국토 회복 운동으로 론다를 정복한 후 가톨릭의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두케사데파르센트 광장 한쪽에 있다. 고딕양식으로는 대형 장식벽 ,종교화로 장식한 내부 벽면, 성가대석, 신도석 등이, 르네상스 양식은 수많은 조각으로 장식한 주 제단, 대규모 성구실 등이 있다. 그외는 바로크 양식으로 조성됬다.

 

모로왕의 집은 엘 타호 협곡의 바닥을 보고 싶다면 지하에 있는 모로왕의 집으로 가도록 하자 옛날 모로왕의 별장이 있었던 곳으로 모로왕이 적의 해골에 포도주를 따라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작은 정원을 지나 지하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곡물과 화약 등을 저장하던 여러 개의 방이 나온다. 타호 협곡 사이를 흐르는 과달레빈강에 닿는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비즈니스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