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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의 섬 우도



 

제주도의 섬 우도는 제주시 우도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로 산호의 섬이다. 성산 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이다. 여의도 3배 정도 크기의 우도는 작은 제주도라 불리는 화산섬으로 현무암질 용암 위에 크레이터체인 소모리오름 응회구가 존재하며 이 응회구의 화구 속에 분석구를 갖고 있는 이중 화산에 해당한다. 

 

우도봉의 등대와 등대 공원이 있고 해녀상을 볼 수 있는 해변, 하고수동 해수욕장 등이 있다. 우도의 전설로는 용궁을 다녀온 만행이 할머니, 송주이, 각시물통이 있으며, 우도 관광명소로는 산호초백사장 산호해수욕장, 검멀레해수욕장과 경안동굴, 쇠머리오름, 우도봉, 밭돌담, 답다니탑과 등대, 오봉리 비양동, 일출이 아름다운 수동해수욕장 등이 있다. 

 

우도에는 고인돌과 동굴 집자리 유적이 남아 있으며 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 또는 누워 있는 모양이라 해서 소섬 즉 우도로 명명된 곳이다. 1932년 해녀항쟁은 전국에서 유례없는 대대적인 여성집단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항쟁이었다. 이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12월 9일 동천진동 포구에 해녀상과 해녀가를 새긴 해녀노래비가 건립되었다.

 

우도의 평원에는 유채꽃이 여기저기 널려피고 있으며 새까만 돌담으로 쌓은 울타리 안 밭에는 파란 보리와 마늘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몸을 녹이는 불담, 밭과 밭을 서로 가른 돌담들, 묘소 주변에는 말이나 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쌓은 산담. 동네 초가집들을 둘러싼 울담, 돌담, 지붕의 굵은 밧줄로 묶어 놓고 있다.

 

우도 1경은 동굴 안의 햇빛 주간명월로 달그린안이라고 한다. 2경은 야항어범은 집어등의 불빛, 3경 천진관산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치, 4경 지두청사는 쇠머리오름 정상에 굽어본 우도 전경, 5경 전포망도는 종다리에서 바라본 우도, 6경 후해석벽은 우도봉 뒤편의 절벽, 7경 동안경굴은 검멀레 해안의 동굴, 8경 서빈백사는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