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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괴산 산막이옛길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울창한 산과 괴산호가 만나는 풍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코스에는 차돌바위나루터부터 삼신바위를 지나 연하협구름다리까지 걸은 후 유람선을 타고 돌아고는 코스와, 신랑바위까지 충청도 양반길을 모두 완주하는 코스, 저수지 전체를 1시간 동안 배를 타고 구경하는 코스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길이는 약 3.9㎞이며 괴산호수 서편으로 이어져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괴산호에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돌아올 수 있다. 

 

산막이엣길 초입에는 3m 높이의 흔들리는 출렁다리가 있어 짜릿한 스릴감을 느껴볼 수 있다. 이어서 옥녀봉, 아가봉, 비학봉을 조망할 수 있는 망세루가 타나나고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터, 호랑이굴, 옛날 사람들이 소나기를 만날 때 잠시 피해가던 바위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산막이 옛길에는 전통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산길이 험하기 때문에 길 중간중간 나무데크로 길과 계단을 조성해'ㅆ고 옹달샘과 바위마다 이름과 전해지는 전설을 안내하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옛길로 조선 후기부터 연하구곡으로 불리며 명승지로 이름 높았던 계곡을 따라 오솔길리 있었는데 괴산댐 건설로 이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의 서쪽 등산봉과 천장봉을 잇는 능선의 중턱을 따라 새로운 오솔길을 내었는데 그 길을 산막이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의 최 상단에는 조선 중기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노수진의 고택이 남아 있다. 수월정은 괴산댐 건설로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건한 것이다.

 

산막이옛길은 2011년 11월에 일반에게 개방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괴산군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산막이 옛길은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며 차돌바위 선착장을 지나 참나무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호랑이 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마흔고개 ,다래숲 동굴, 진달래동산, 물래방아, 산딸기길을 지나 산막이 선착장에서 이른다. 괴산호는 괴산댐으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이며 괴산수력발전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