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불해수욕장은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는 8㎞, 수심은 1.2m, 경사는 3도로 송천천을 사이로 대진해수욕장과 마주보고 있으며,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린다.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하다. 해수욕장 개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다. 주변에 칠보산 자연휴양림과 유금사, 마당두들, 위정약수터, 장육사 등이 있고 해안도로 어느 곳에서는 우럭, 학공치, 고등어, 돔 등을 낚을 수 있다.
남호해수욕장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모래결 고운 백사장이 1㎞의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 분위기가 아늑한 해수욕장이다. 수심은 1.5m 내외로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피서지로 알맞은 곳이다.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에서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7번 국도변에 있어 찾아가기가 쉬운 편이다. 앞바다에서는 가자미, 보리멸과 조개가 잘 잡힌다.
백석해수욕장은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덕군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간이해수욕장이다. 금곡교 부근 7번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다. 백석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만 더 북상하면 울진군 지역이다. 굵은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의 길이는 약 500m이고 폭은 좁으며 수심은 1.5m 정도이다. 칠보산 자락이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경치가 뛰어나며 백사장 뒤쪽에 작은 해송숲이 조성되어 있다. 방파제와 무인등대가 설치된 소규모 항구이 백성항이 자리한다.
부흥해수욕장은 영덕군 남정면 부흥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사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다. 바닷물이 깨긋하고 경사가 완만하며, 몸에 잘 붙지 않는 모래는 모래찜질에 적합해서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다. 백사장 뒤편으로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넓고 길게 펼쳐져 있어 피서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된다. 특히 새벽 동해에서 더오르는 일출을 관람하기에 좋은 곳이다. 영덕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해수욕장이다.
대진해수욕장은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해면과 병곡면의 경계를 따라 바다로 흘러드는 송천강 하구 북쪽에 있다. 4㎞에 이르는 백사장이 전개되어 있고, 울창한 송림이 뻗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물이 맑아 굴, 백합, 홍합 등의 패류가 흔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송천강의 은어가 유명하다. 백사장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하폭 200m의 송천천에서는 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덕천해수욕장은 영덕군 병곡면 덕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래불대교를 기점으로 덕천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으로 나뉘어 있다. 이 두 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은 백사장이 하나로 아주 길게 연결되어 하나로 길게 늘어서 있다. 긴 백사장이어서 명사이십리라고 부르고 있다.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 모래가 굵고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모래찜질을 하기에 좋으며, 모래찜질은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사해수욕장은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는 900m, 폭은 50m, 평균 수심은 1.5m로 동해안 7번 국도변에 위치한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하며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이 있어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개장은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영덕군에서 직접 운영을 하여 요금과 서비스가 좋은 곳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가자미, 넙치, 우럭 등이 많아 바다 낚시꾼들이 연중 찾아오고 있다. 주변에 삼사 해상공원이 있다.
삼사해상공원은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 있는 해상공원으로 1988년부터 개발된 종합 유원지이다. 9m 높이의 인공폭포를 비롯하여 20m/t급의 천연 공작매화석, 기둥분수와 연못, 이북 5도민의 망향을 달래기 위해 1995년에 세운 망향탑,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높이 420㎝, 지름 250㎝, 무게 약 29t의 경북대종 등이 있다. 경북대종 아래 1만 900㎡ 규모의 삼사 해상테마랜드에는 통나무 방갈로 11채와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강구항은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에 있는 항구로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대게로 유명한 곳이다. 11월 부터 이듬해 4~5월까지의 대게 철에는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들이 이곳에 집결한다. 대게 위판장이 운영되며 일명 대게 거리로 불리는 식당가가 3㎞에 이른다. 은어 낚시로 이름난 영덕의 주요 하천 오십천이 강구항 남쪽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간다.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부터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