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백야도는 흰 섬으로 백호산 정상의 바위들이 하얀 색을 띄고 있다.

 

백야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있는 섬으로 윌말 이름으로 흰 섬이다. 섬의 주봉인 백호산 정상의 바위들이 하얀 색으 띄어서 섬이 하얗게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하얀 색 바위의 모습이 호랑이를 닮아서 백호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져 한때는 백호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285m의 백호산이 있고 산의 정상 부분은 산세가 험하나 산록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농경지와 취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 해안에슨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4.04㎦이다, 주요 농산물은 보리, 고구마, 쌀이 있고, 수산물은 멸치, 붕장어 등이 있다. 특산물로는 향기 좋은 유자가 생산되고 있다. 백호산에는 봉수대와 백야산성이 있었고, 말을 사육하던 백야목장이 있었는데 목장은 논과 밭으로 변하였고 백야샨성터와 산봉우리에는 봉화대의 기단 일부만 남아 있다. 짐막골해수욕장과 화백해송림 등의 아름다운 경관과 1929년에 세워진 백야도 등대는 여수와 목포간 항로의 주요 표지이다.

 

백야등대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등대길 48에 자리하고 있으며, 돌산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백야도 등대는 1928년 12월 10일 높이 8.8m의 백색 4각 철근콘크리크 구조물로 최초 건립되었다가 1983년 11월 26일 높이 11.1m의 배색원형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개량이 되었다. 등대 불빛은 35㎞ 외해에서도 볼 수 있도록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형등명기를 성치하여 여수, 나로도 간 이용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야대교는 2005년 4월 14일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백야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교량으로 건설되었는 연륙교이다. 2000년 6월에 착공하였으며 주탑 없이 다리의 상판을 케이블로 매달아 하중을 아치에 전달하는 형식이 닐센 아치교이며 길이 325m, 폭 12m, 다리의 기둥과 기둥 사이인 경관의 최대 폭은 183m에 이른다. 왕복 2차선으로 국도 77호선이 지나간다. 백야대교는 여수시와 고흥군 사이에 건설될 11개의 연륙교와 연도교 중 가장 먼저 준공된 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