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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천사대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 개통되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교량 위의 도로는 국도 2호선에 속하는 도로로 주행차선은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되었으며 일부구간 왕복 3차선로로 조성되어 가변차선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량의 길이는 7.22㎞, 폭은 11.5m이며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천사대교의 상부구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되어 있는 혼합형을 이루고 있다. 교량의 암태도쪽은 사장교 형식의 교량으로 높이 95m, 135m의 2개의 주찹이 세워져있으며, 주경간의 길이를 1004m로 건설하여 1004개의 신안군 섬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35m의 주탑의 정면에는 마름모꼴 형태의 가로보를 새겨 넣어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형상화 하고 있다. 

 

천사대교의 압해도쪽은 현수교 형식으로 세워졌으며, 교량의 길이는 1,750m로 주탑의 갯수는 3개인 다경간의 교량으로 케이블의 옆면이 W자 모양을 그리고 있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자라도, 추포도 등 6개의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연륙화를 이루게 되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압해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이 있는 섬으로 목포시 연산동과 압해면 신장리 사이 1,840m의 교량으로 이어져 있다. 

 

압해대교는 군 소재지인 압해도가 교통의 중심지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매개체로 중심부에 케이블로 경사지게 교량을 연결하는 닐센아치교 형태로 설계하여 조형미를 살리고 있는 교량이다. 연륙교로 국도 2호선으로 총길이는 3,563m이며 이 가운데 해상교량이 1,420m이고 육상교량이 420m이며 접속도로가 1,720m 이다.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자라도, 추포도, 박지도, 반월도, 부소도 등을 승용차로 한번 돌아보면서 섬의 생활을 체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