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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의 철새도래지에서 가창오리를 만나보자

 

금강하구둑은 전라북도 장수군 소백산맥 서사면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남서부를 거쳐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총길이 401㎞ 의 금강 하구를 막아 건설한 둑을 말한다.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와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를 잇고 있다. 방조제의 총길이는 1,841m로 1990년에 완공했으며, 연간 3억 6천만톤의 담수를 공급하여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일원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금강 주변 지역의 홍수를 조절하고 있다.

 

금강 주변 지역의 홍수를 조절하고 토양과 모래가 흘러내려 강하구에 쌓이는 것을 막아 군산항의 기능을 유지시키면서 바닷물의 역류를 막아 농경지의 염해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금강하구둑은 군산과 장항을 잇는 교통로로도 이용되어 관광지로서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장항선 일부인 신장항-군산 대야 철도가 놓여 있다. 금강하구둑 주변은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른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도 좋고, 해질 무렵 낙조와 함께 바라보는 풍광도 일품이다.

 

매년 겨울이면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이다. 금강하구둑과 맞닿은 서천과 군산은 철새탐조여행지로 인기 높은 곳이며, 가창오리의 황홇산 군무를 비롯해 청둥오리, 쇠기러기, 고니와 검은머리물떼세, 검은머리갈매기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새에 대한 생태교육을 겸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이다. 철새탐조 외에도 서천에는 마량포구와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 해수욕장 등 겨울의 낭만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가 가득하다.

 

사계절썰매장과 바이킹, 회전목마 등 놀이시설이 있는 드림랜드와 게임월드, 자동차극장으로 이루어진 금강하구둑 관광지는 식당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어 금강하구둑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면 금강 하구와 건너편 군산이 한눈에 들어와 일대를 조망하기에 그만이다. 금강 하구를 따라 조성된 긴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햇살에 반짝이는 강변 풍경을 감상하고 조류생태전시관까지 함께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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