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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단양 죽령폭포와 칠성암, 북벽과 구봉팔문, 금수산과 온달성, 일광굴과 고수동굴 탐방

 

 

단양에는 산자수명한 죽령 산정에서 떨어지는 죽령폭포, 운선계곡 상류에 위치하는 칠성암, 가을철의 단풍으로 절경을 이루는 북벽, 소백산맥 중에 솟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루는 구봉팔문,  계절에 따라 변모하는 아름다운 금수산, 고구려의 온달 장군이 축성했다는 온달성, 길이 약 2㎞ 의 자연굴 천장에 통혈이 있어 일광이 반사하는 일광굴, 천태만상의 절경을 이루는 고수동굴 등 제2단양팔경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죽령폭포는 단양군 대강면 죽령로의 용부원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죽령계곡을 흐르다가 2.7m의 높이에서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대강면 죽령로에 위치한 이 폭포는 위용은 덜한 편이지만 심산유곡의 청정한 숲과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곳이다. 청정계곡이 주변의 울창한 숲과 잘어우러져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문경새재 ,추풍령과 함께 영남과 한양을 연결하는 3대관문 중의 하나였다. 죽령과 하늘재는 삼국이 다투던 곳이다.

 

 

칠성암은 대강면 황정산로의 원통암지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7개의 바위로 이루어졌다고 칠성암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는 햇빛을 받아 눈이 부시게 빛을 내뿜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내고 있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조선 영조 때 영춘현감을 지낸 이보상이 석벽에 북벽이라고 암각한 것이 명칭이 되었다. 높이는 수십 길이고 길이는 약 500보에 이른다. 청명봉은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뱃놀이를 하며 풍경에 취한 곳으로 북벽 상류에는 래프팅을 즐길 수있다.

 

 

 

구봉팔문은 영춘면에서 가곡면에 걸쳐 있는 산의 지맥을 따라 솟아 오른 9개의 봉우리와 사이사이 8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이 일품인 곳이다. 단양군 영춘면에서 가곡면까지 5개 리에 걸쳐 소백산의 지맥이 9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사이사이에 8개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구봉팔문은 골짜기를 봉우리에 이르는 문에 비유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구봉은 아곡문, 밤실문, 여의생문, 뒤시랭이문, 덕평문, 곰절문, 배골문, 귀기문, 새발문 등이 있다.

 

 

금수산은 단양군 적성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100대명산 중 하나로 1,016m 의 높이세 능선이 마치 미녀가 주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능선을 따라 산을 걷다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원래는 백암산이라 하던것을 퇴계 이황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같다고 하여 금수산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반을 조성하면서 생긴 물태리로부터 제천시까지의 10㎞ 의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하다.

 

 

온달산성은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 67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의 무용담이 전해오면서 붙여진 산성의 이름이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남한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농촌 마을의 가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은 해발 427m의 성산 정상부에 반월형으로 축조된 테뫼식 협축 산성이다. 성벽은 지형을 따라 쌓았는데 서북쪽은 남한강의 가파른 절벽이며 동쪽과 남쪽은 잘 다듬은 성돌을 쌓아올렸다.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의 허리에 자리하고 있는 석회암 자연동굴로 입구에서 50~60m 가량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 만들어진 돌고개와 동굴 속 광장이 있다. 광장에서 위를 쳐다보면 뚫려진 천장에서 새어나오는 청명한 햇살이 계절에 따라 색다른 낭만을 느끼게 한다. 동굴 안에는 높이 6m의 석판에 바둑판이 그려져 있는데 옛날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놀았던 곳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낙석의 위험이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다리안산은 소백산 비로봉으로 부터 흘러내린 계곡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동양화 한 폭을 떠올리게 한다. 옛날 다리안산은 외부와의 접촉을 불허하던 곳이였다 하며 1950년까지만 해도 소백산을 가자면 이곳에 있었던 계구교, 융탁교, 운제라고도 하는 다리를 건너야 했으며 이는 마음을 다듬고 맑게하여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옛날 사람이 겨우 건너고 마을의 큰 소는 건너지 못하여 다리안에서 죽어야만 했다 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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