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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

 

 

강화나들길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은 강화도령 원범이 강화도에서의 귀양살이 중 강화도 처녀 봉이와 나누웠던 풋풋한 사랑의 흔적을 찾아 가는 도보 여행길이다. 용흥궁에서 철종외가 까지 11.7㎞ 를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용흥궁을 출발하여 청하동약수터, 남장대. 찬우물약수터, 철종외가까지를 찾아간다.

 

 

용흥궁은 강화읍 동문안길 21번길 16-1 관청리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 제25대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집으로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강화유수 정기세가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하였다. 철종은 어렸을 때 이름이 원범이고 정조의 아우인 은언군의 손자이며 전계대원군의 셋째 아들로 어머니는 용성부대부인 염씨이다. 회평군의 옥사에 연루되어 가족과 함께 강화돌에 유배되어 농부로 살았다. 당시 영조의 혈손으로는 헌종과 원범 두 사람뿐이었다.

 

 

1849년 헌종이 후사가 없이 죽자 대왕대비 순원왕후의 명으로 19세의 나이로 왕위를 계승하였다. 용흥궁은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으로 팔작지붕집이고,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내전은 정면 7칸, 측면 5칸이며 별전은 정면 6칸, 측면 2칸인 ㄱ자형 집이다. 용흥궁은 창덕궁의 연경당, 낙선재와 같이 살림집의 유형을 따라 지어져 소박하고 순수한 느낌이 든다. 경내에는 철종이 살았던 옛 집임을 표시하는 비석과 비각이 있다.

 

 

철종 외갓집은 철종의 외숙인 염보길이 살던 집이다. 규모는 작으나 예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건물이다. 후원에는 염씨 집안의 묘가 있다. 이 건물은 원래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로 두고 H자형 배치를 취하고 있었으나 행랑채 일부가 헐려 지금은 ㄷ자 모양의 몸채만 남아 있다. 사랑채와 안채가 ㅡ자형으로 연결되어 있고 안채와 사랑채의 공간을 작은 담자응로 간단히 분리하였다.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의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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