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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낙산팔경과 낙산사 돌아보기

 

낙산사에는 1977년 오봉산 자락 신선봉 정상에 동양 최대 해수관음보살을 세웠다. 낙산 주위의 경관을 다시 여덟곳으로 나누어 낙산팔경이 전해오고 있다. 낙산팔경은 낙산사의 저녁 종소리, 설악산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 광석에서의 한밤중 다듬이 소리, 기동에서 피어오르는 저녁밥 짓는 연기, 망월대 앞 동해 모래사장에 내려오는 기러기떼, 멀리 망월대 앞 포구로 돌아오는 돛단배 ,길게 뻗어내린 남대천의 물줄기, 망월대에서 바라보는 가을달의 정취 등이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인 67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강원동 양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역사적 가치가 큰 명승지이다.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며 예로부터 수많은 고존과 시문에 그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16m높이의 해수관음상, 해안 절벽 위에 지은 정자이자 동해안 일출 명소인 의상대, 바다를 굽어보는 홍련암, 낙사사 칠층석탑 등이 있다.

 

원통보전은 낙산사의 중심법당으로서 낙산사가 관음성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  건칠관음보살상은 낙산사 원통보존에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보관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칠층석탑은 원통보전 앞에 세워진 조선 시대 석탑이다. 원장은 원통보전 주위에 방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조선 시대 초기의 담장인 원장이 있다. 보타전은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이다. 7관음, 32응신, 1500관음상을 봉안.

 

공중사리탑은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이다. 동종은 2005년 대형산불로 소실된 것을 2006년 10월에 복원하였다. 홍예문은 1467년에 축조되었다고 전하며 2005년 대형산불로 소실된 것을 2006년에 다시 지었다. 의상대는 의상스님이 좌선 수행하던 곳이다.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고 사찰을 지키면서 사부대중을 돕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천왕을 모신 문이다. 홍련암은 관음보살 진신을 친견한 장소이며 낙산사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