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10길 약수탕길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조선 제일 약수라는 두내 약수탕과 오전 약수탕을 지나 옛 보부상들이 지나다녔던 길을 따라 강원도로 넘어가는 준비를 하는 구간이다. 13㎞를 6시간이 소요된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후문에서 외씨버선길 9길인 춘양목솔향기길을 따라 출발하면 주실령, 박달령임도입구, 오전약수관광단지, 외씨버선길 봉화객주, 보부상위령비, 물야저수지, 생달마을, 주목산장, 상운사에 이르게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서벽리 485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5년에 완공, 2016년에 임시 개장, 2018년 상방기에 정식 개관했다. 참여의 숲, 산림환경연구동,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지하터널형으로 건립된 아시아권 최초의 영구 종자저장시설 시드 볼트, 백두대간 자생식물원, 단풍식물원, 관상칩엽수원, 고산습원, 호랑이숲, 수변생태원, 알파인하우스, 야생화언덕, 진입광장, 식물분류원, 트램출발역, 잔디언덕, 주민헌정기념원, 모험의 숲 등이 있다.
주실령은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돌봉과 문수산 사이 고개로 오전리와 서벽리를 이어준다. 보부상이 해그름에 지게를 작대기에 받혀놓고 땀을 식히며 부모자식을 생각하던 고갯길이다. 주실령은 옛날에 이곳까지 물이 차 배가 다니던 고개라 하여 배주자를 써서 주실려이라 부른다. 해발 780m,의 주실령 정상을 경계로 두내약수탕쪽은 춘양면이고 오전약수탕쪽은 물야면이다. 주실령 위 아래 약 4㎞ 구간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외씨버선길이다.
박달령임도는 봉화에 백두대간 박달령을 넘어 주변 해발 850m에서 979m 고지에 17㎞ 비단길 임도가 있는 자전거 여행 코스이다. 오전약수관광단지는 조선 9대 임금인 성종때 발견된 약수로 피부병과 위장병에도 효는이 있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약수탕이다. 외씨버선길 봉화객주는 봉화군 물야면 문수로 1541, 오전리 95-35에 자리하고 있으며, 청정지역인 보화 오전약수관광지 내에 자리하고 있어 외씨버선길 객주 둘레길의 피로함을 씻어줄 항아리 족욕기가 있다.
보부상위령비는 조선 성종 때 물야저수지 자리에 보부상들이 살던 곳으로 저수지가 생기면서 보상받은 돈으로 마을기금을 운영하여 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9월 그믐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물야저수지는 11길인 마루금길에 있는 선달산 늦은목이 옹달샘에서 발원된 물들이 내성천이 되어 이곳 계곡형 산간저수지에 잠시 멈춘 뒤 다시 120㎞를 흐르고 흘러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어 비로서 낙동강이 된다.
생달마을은 오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목산장은 봉화군 물야면 생달기 352, 오전리 279에 자리하고 있다. 선달산의 맨 마지막 집이자 맨 꼭대기에 있는 집만이 누릴 수 있는 특징을 다 갖추고 있다. 상운사는 봉화군 물야면 생달기 354-65에 자리하고 있으며, 용운사로 불리기도 한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며 30여년전 불사로 지어진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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