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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산청 남사예담촌의 고고한 선비를 옛 담따라 찾아보기

 

 

남사예담촌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897번길 10, 남사리 281-1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자랑이 한가득이다. 수많은 선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빛냈던 학문의 고장으로 수백년 된 한옥과 고목, 담장이 오랜 세월을 견뎌 보전되어 있어 선조의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며 전통체험으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남사예담촌은 변화하는 현재 속에서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아름다운 마을로 이어져 내겨가고자 한다.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 마을로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져 골목마다 옛 정취가 잔잔하게 배어나는 마을이다.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사수천을 건너면 국악계의 큰 별로 꼽히는 박헌봉선생을기념한 기산국악당, 백의종군을 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 유림독립기념관까지 두루 다녀볼 수 있는 곳이다. 남사예담촌은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옛 선비를 생각하면서 옛 정취를 느끼면서 걸어야 하루를 보람있게 보내게 된다.

 

 

2003년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된 남사 예담촌은 고즈넉한 담장 너머 무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옛 담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옥 풍경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배움터인 산천 남사예담촌에서 아름다움과 배움이 있는 휴식을 찾아충전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남사마을에서는 수많은 선비들이 태어나 서당에서 공부하여 학문을 빛내던 고장으로 공자가 탄생하였던 니구산과 사수를 이곳 지명에 비유할 만큼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하는 마을로 유명하였다. 사양정사, 니사재, 이동서당 등의 서재 명칭에서도 유명한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천왕봉의 줄기인 웅석봉에서 발원하여 10여리를 흘러온 사수의 조화로움이 인상적인 천혜적 자연승지이며 좌청룡 우백호가 다정히 함께하는 쌍용교구모습을 이루는 산청 남사예담촌이다.

 

 

남사예담촌의 문화재로는 남사예담촌 옛담장, 이씨고가는 30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최씨 고가는 1920년대의 한옥으로 실용적인 구조를 자랑한다. 니사재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시 유숙한 곳이며, 이동서당은 면우 곽종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20년에 설립한 서당이다. 사양정사는 연일정씨 문중의 재실, 개국공신교서는 태조가 경무공에게 내린 교서, 망추정은 1560년경 초창된 밀양박씨 문중 재실, 장수황씨묘비 및 문인석 등이 있다.

 

 

남사예담촌8경에는 아름다운 봉우리 니구산에서 보는 니구산일출, 천왕봉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맑은 물 사수천의 사수청류, 유교문화의 대표적인 경관으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푸른 나무 그늘의 동수량음, 바위 밑의 깊고 푸른 용의 비늘처럼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결인 용소은린, 가을의 화련한 경관인 전산풍엽, 북바위에 내리는 하얀 달빛의 고암백월, 내현재의 뒤편의 작은 습지 마음의 평온을 주는 내현류지, 망추정의 적송림과 시원한 샘, 연못등의 망추원경 등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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