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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주 문화유산 코스를 따라 석남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울산 석남사는 신라시대 고찰로 지금은 건물수가 30여동이 있는 대사찰이다. 이사찰만 모두 둘러보는데 한나절은 걸릴 것이다. 여름이라면 주변의 석남사 계곡에 가 볼 수 있다. 시원하고 푸른 물에 더위는 절로 잊혀진다. 가지산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울산 12경도 빠질 수 없는 명소 중의 명소다.

 

 

석남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지산 혹은 석안산이라고 하는 산의 남쪽에 있다하여 석남사라 하였다고 한다. 신라 헌덕왕 16년 824년에 도의국사의 창건이래 여러 차례 중건 중수를 거듭하여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현종 15년 1674년 에 중건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80여개의 선원 중 문경 봉암사와 더불어 종립특별서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남종선 시조는 도의 선사다. 도의는 37년 동안의 중국에서 수행전진 끝에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혁신 이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국이었다. 설악산 진전사에 들어가 제자를 기르며 때를 기다리다가 가지산으로 내려와 창건한 선찰이 석남사이다. 비구니들의 수도처로서 많은 비구니들이 정진하고 있다. 경내에는 울주 석남사 승탑, 3층 석가사리탑, 3층 석탑, 석남사 수조 등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울주 석남사 승탑은 팔각 원당형으로 도의국사의 사리탑이라고 전하며 통일신라 말기 승탑 양식을 잘 갖추고 있다. 승탑은 이름난 스님들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돌탑을 말한다. 석남사 삼층석탑은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세운 3층 석탑이다. 통일 신라시대의 일반적양식을 따르고 있다. 기단의 아래층은 일부가 땅에 묻혀 있는데 모서리의 각을 줄여 둥글게 처리했다. 상륜부는 노반석, 앙화, 보륜, 보개 등을 갖추고 있다.

 

 

석남사계곡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가 자리 잡은 대곡천과 사연호 주변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접근하기에 쉽지 않으나 태화강 상류에서 피서와 유적답사까지 곁들일 수 있는 곳이 석남사 계곡이다. 가지산 동쪽 자락에 있는 석남사는 능동천이 흐르는 물 맑은 게곡의 해발 360m 지점 언덕에 세워진 비구니들의 수도 사찰로 잘 알려진 고찰이다.

 

 

석남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극락전, 조사각 심검당, 금당, 정수원 선열당, 조사당, 설성당, 침계루, 종루 등 30여 동이 배치되어 있다. 석남사 위편 운문령이나 능동천, 덕현천에서 언양읍을 향해 흘러내려가는 물은 매우 맑은 편이다. 크고 작은 너럭바위들은 피서객들의 훌륭한 쉼터로 탁족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바위와 바위 사이로는 자그마한 폭포와 그리 깊지 않은 소가 형성되어 있다.

 

 

울산 12경은 울산광역시에 자리하고 있는 경승지로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에는 태화루가 있고 철새 도래지이다. 대왕암공원은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지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가지산 사계는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울산의 산 중 최고봉이다.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각석, 강동. 주전 몽돌해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대운산 내원암 계곡 등을 말한다.

 

 

시례 호박소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을골로 334-1에 자리하고 있는, 기우제를 지내던 영험한 곳으로 호박소 계곡은 밀양 8경 중위 하나이다. 밀양시내에서 약 32㎞ 떨어진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재약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수십만년 동아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호박소는 10여 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해 호박소라 불린다. 둘레는 30m정도로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렸다.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하얀 바위 바닥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골은 무공해, 무오염 지대로 주위에 백련사, 형제소, 오천평 반석 등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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