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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산대교 전망대와 함께 대왕암 공원과 주전몽돌해변 탐방

 

 

울산대교 전망대와 함께 울산 대왕암공원 주전몽돌해변까지 울산을 만나보자. 탁 트인 바다를 만나는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울산의 멋스러운 풍경을 만나고, 대왕암 공원에서 해안둘레길을 따라 슬도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닷길 코스를 걸으며 힐리의 시간을 즐겨보자. 주전몽돌해변에서 파도와 까만 몽돌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태화강 주변은 대한민국 제2호 국가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55-1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63m로 해발 203m이다. 화정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2015년 5월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동양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다. 주간에 바라보는울산의 전경과 야간에 바라보는 공단과 도심의 야경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왕암공원은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40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자리하고 있다. 산책로에는 숲 그늘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져 있다. 28만평에 달하는 공원 옆에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대왕암공원은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m의 송림이 우거진 길은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탁트인 해안절벽에는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왕암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삼아 가로놓인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게 된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다. 기암 해변에는 500m 가량의 몽돌 밭이 펼쳐져 바위해안의 운치를 더해 준다.

 

 

낭만동행 슬도바닷길투어는 울산광역시 동구 성끝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슬도는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 슬도이다. 바다에서 보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섬이라고도 하며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이다.

 

 

주전몽돌해변은 울산광역시 동구 동해안로 653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산허리를 따라 구불구불 돌아가면 조그만 어촌이나 포구가 정겨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울산의 마지막 마을인 강동동은 근사한 외양의 레스토랑이 건축선을 따라 아름다운 조명빛을 발하며 동화속의 나라인양 환상적이다. 수평선에 걸린 오징어 배의 하얀 불빛이 이국적인 레스토랑과 어우러져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해안길을 오랫동안 따라 걸을 수 있으며 주전에는 주전봉수대가 있고 어물동 금천마을에는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옛날에 봏화를 올렸다는 봉수대는 주전에서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올라가면 나타난다. 돌을 쌓아 우물처럼 둥글게 만들어 놓았다. 마애석불은 금천교라는 다리를 바로지나 좌회전해서 조금 들어가야 한다. 석불사라는 절간판이 서 있다. 산중턱 큰 바위에 신라시대 불상 3기가 새겨져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신기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화룡연을 굽이 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 수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태화강의 유역은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형성하나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태화강은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고 있다. 태화강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던 태화들은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으로 다시 자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의 2.3배에 달하며 물과 대나무 ,유채, 청보리를 비롯해 녹음이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대규모의 도심친수공간이다. 홍수 소통을 위하여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던 십리대숲은 백만 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보전하게 되었고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토지를 다시 환원시켜 오늘의 태화강 국가정원을 조성하였다. 실개천과 대나무 생태원, 야외공연장, 제방산책로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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