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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0년 봄꽃축제는 어떻게 되었을까? 개최여부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 경남지역의 봄 축제가 취소됐지만 상춘객으로 인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봄꽃 개화기에 맞춰 많은 상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자체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최대의 꽃 축제인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를 취소하고, 4월 4일에서 4월 5일까지의 제20회 대저토마토축제, 3월말의 사상강변축제, 3월 28일의 부산 삼락벚꽃축제, 3월 29일에서 3월 31일까지의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 등 3월 부산 전역에서 예정됐던 축제를 코로나 19확산 여파로 대부분 취소했다. 4월 초인 해운대 달맞이 벚꽃축제도 취소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에선 매화에 이어 3월 20일께부터 화개장터와 쌍계사 간 화개십리 벚꽃 등이 꽃망울을 터트려 3월 28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연이어 하동읍 등지 만지 배꽃과 철쭉이 만발하는 등 5월 초순까지 하동 전역은 꽃 세상으로 치장을 단단히 할 것이다. 하동군도 이들 봄축제 모두를 취소했다. 본격 벚꽃 개화가 시작되면 전국에서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확산이 더 걱정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관광객 대인 소독기, 적위선 소독기, 드론 방역 등을 펴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3월 27일 개최하려던 제58회 진해 군항제를 전격 취소했다. 해마다 4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꽃축제이다. 1963년 시작된 이래 한 번도 취소된 적이 없는 축제이다. 경남 하동 화개장터와 전북 부안 개암사, 전남 보성.충남 천안 등지의 벚꽃축제를 비롯해 경기도 군포 철쭉축제, 충남 금산 비단고을 산꽃축제, 전남 화순 백야산 철쭉제 등도 올해는 볼 수 없다.

 

 

4월 10일에서 4월 12일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에서 열려던 남한강 벚꽃축제와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구리 유채꽃축제등도 개최 여부를 고심하는 중이다. 3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옥천 묘목축제가 취소되었다. 4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려던 청풍호 벚꽃축제와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에서 열려던 남한강 벚꽃축제,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구리 유채꽃 축제 등은 주최 측이 개최 여부를 고심 중이다.

 

 

강릉시는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3일 열 예정이던 경포 벚꽃 잔치를 취소했다. 강릉 남산 벚꽃축제와 복사꽃 축제도 마찬가지로 열지 않는다. 삼척시도 20년 가까이 이어온 맹방 유채꽃 축제 취소를 검토하고 있고 영월군은 단종 문화제 개최를 한달 연기했다. 한강 서래섬 유채꽃축제, 서울시민들에게 무르익는 봄기운을 전하던 4월 7일부터 엿새간 축제를 열 예정이었던 여의도 봄꽃축제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국회사무처 역시 이에 맞춰 진행하려던 국회 개방행사를 취소했다.

 

 

식목철의 나무심기 행사도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해마다 추진하던 식목월 나무심기 행사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고, 전남도 역시 다음 달인 4월에 열려던 나무심기와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모두 없앴다. 전국 최대 묘목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서 이달인 3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21회 묘목축제도 전격 취소됐다. 1999년 시작된 이 행사가 취소되기는 구제역이 발생한 2011년에 이어 2번째다.

 

가장 먼저 봄기운을 접하는 제주에서도 축제 없는 3월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시는 코로나19예방 차원에서 제23회 제주 들불축제와 제22회 제주왕벚꽃축제를 취소했다. 이들 축제에는 지난해 각각 30만명 안팎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렸다. 서귀포시도 4월 달에 개최하려던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와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를 열리 않기로 했다.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와 가파도 청보리축제도 취소됐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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