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코스를 찾아보니
사람들이 이미 많이 아는곳과
아직까지 많이 모르는 곳이 있다
유명한 관광지와 그렇지 않는 곳을
적절히 조합해 여행계획을 세우자
#학동몽돌해수욕장
거제 여행코스 첫번째 여행지는 학동몽돌해수욕장이다. 이곳에는 특이하게 검은 몽돌이 해변에 가득하다. 바닷가의 풍경과 몽돌의 구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바닷물에 몸통이 구르면서 동굴동굴 해진 몽돌을 보면서 태양광에 의해 뜨거워진 몽돌위를 맨발로 걸어보거나 누워서 몸을 뜨뜻하게 구워내 보자. 해수욕장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 숲과 팔색조 서식지가 있다. 동백이 피는 봄이면 푸른 바다롸 하늘 빨간 동백이 한데 어울려 남해안의 풍겨을 펼치고 있다.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거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거제 여행코스이다. 야트막한 산자락에 푹 파묻힌 도장포마을 끝에 위치한 해안 절벽 지대로 바다를 향해 동그스름하게 뻗어 있는 언덕이 바람때문에 작은 키의 풀만 자라고 있다. 민둥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잔풀이 하늘거리는 언덕 곳곳에 벤치가 있고 풀을 뜯는 염소가 거닐고 있다.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은 이곳에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받아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거제 바람의 언덕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2003년 SBS 드라마 '이브의 화원'과 2004년 MBC드라마 '회전목마' 방영 이후 많이 알려졌으며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도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도 바람의 언덕에서 촬영했다.
#외도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역시 많이 알려진 거제 여행코스이다. 4만여평이 넘는 섬에 천연 동백 숲과 아열대 식물의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칼리, 병솔, 잎새란 등 3000여 종의 수목이 들어서 있어서 풍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다워 한국의 파라다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도에 들어서면 언덕길에 오르면 비너스 가든이 있고 대밭 길을 지나면 전망대가 서 있다. 한국전통놀이조각공원이 있고 편백방풍림 사이의 천국의 계단 길을 걸어보고 섬안에 가득한 꽃향기를 마음껏 맡아보자.
외도보타니아 입장료는 성인은 11,000원, 학생이나 군경은 8,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30인 이상 입장할 경우 단체할인요금을 적용받는다. 거제시민일 경우에는 입장료가 더 저렴하다. 이용가능한 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전 7시30분에서 오후 7시까지(동절기는 오전 8시 ~ 오후5시)이다. 외도에는 승용차가 들어갈 수 없으며 유람선을 이용해서 들어간다. 외도에는 숙박을 할 수 없으며 유람선에서 내려서 약 1시간 30분정도 관광이 가능하다.
#신선대
바람의 언덕에서 올라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장포마을 건너편을 바라다 보면 독특한 행안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불그스름한 색의 바위가 켜켜이 쌓여 있고 이들 바위가 바다 끝에 매달린 모양이 바람에 의해 모아진 바위들 같은 느낌을 준다. 바람을 맞으면서 맑은 바다를 바라모면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버릴 수 있을것 같다.
#홍포전망대
마지막으로 살펴볼 거제 여행코스는 홍포전망대이다. 여차해변을 지나 홍포까지 걸어보면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며 때묻지 않은 흙내음이 나는 자연의 길을 만날 수 있다. 산길을 따라 홍포전망대에 오르면 주위의 대병대도, 소병대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국도, 가왕도 등 바다 위에 떠있는 많은 섬들을 차례 차례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해질 무렵 섬 사이로 살며시 내려오는 붉은 노으리 이곳을 찾는이가 많은 이유이다.
#거제 여행지 안내
☞거제 가볼만한곳 해금강, 외도,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거제포로수용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