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지리산 가볼만한곳으로 빠질 수 없는 10경 탐방

 

 

지리산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지리산 10경을 만나보자. 지리산 10경으로 살펴볼 지리산 가볼만한곳으로는 노고단의 운해와 벽소령의 명월, 불일현폭포와 섬진청류, 세석평전의 철쭉과 연하선경, 천왕봉의 일출과 칠선계곡, 피아골의 단풍과 반야의 낙조 등이 있다. 먼저 노고단의 운해는 함양군 마천면의 지리산 주능선의 서쪽 최고봉인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이다. 노고단은 해발 1,507m의 높이로 솟아잇는 산으로 수많은 봉우리들 중세서도 영봉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화엄사 계곡을 따라오르는 10km의 노고단 산행코스는 중간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지나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경관은 힘든 산행을 한층 뿌듯하게 해준다. 남해바다와 섬진강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부변의 산야를 가리고 노고단 산허리를 감돌아 흐르면서 마치 속세를 떠난 천상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노고단 주변의 원추리꽃, 진달래, 철쭉들이 그리는 자연적 조화가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반야의 낙조는 함양군 마천면의 심원계곡 건너 서북병풍이 짙은 암영을 드리우면서 하루의 고된 장정을 마친 태양이 휘황찬란한 황금빛을 발산하며 고요히 사라져가는 모습이 감동을 경건한게 안겨주는 모습이다. 반야봉은 해발 1,732m의 지리산 제2봉으로 멀리서 바라보면 여자의 엉덩이 같이 보인다는 봉우리로 전남과 전북의 경계지역이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면 마치 여인의 젖가슴처럼 봉긋 솟아있는 봉우리이다. 반야봉이 주능선산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이 황홀한 광경을 접할때는 호젓함과 함께 사념에 젖어들 수 있는 여유를 갖게한다. 태양의 황홀한 낙조는 정염을 불사르고 있다. 

 

 

벽소령의 명월은 함양군 마천면의 지리산 주능선의 한 가운데인 벽소령에서 태고의 정적과 고요함 속에서 주변의 밀림과 고사목 위로 떨오르는 벽소령의 명월을 말하며 천추의 한을 머금은 듯 차갑고록 시리고 푸른 느낌을 준다. 백소령은 빼어난 경관과 지리산 등줄기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입지조건에서 밀림과 고사목 위에 떠오르는 달은 차갑도로고 시리고 푸르다. 어둑어둑한 숲 쉬의 봉우리 위에 떠오르는 달빛이 천지을 찬라한게 하며, 맑은 날 밤 창백한 달과 쏟아질 듯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의 세계는 적막한 느낌이 드는 벽소령의 독특한 분위기와 만나 신비경을 그려낸다.

 

 

 

불일현폭포는 함양군 마천면의 쌍계사 뒤편 3km의 협곡에 청학봉과 백학봉을 좌우로 한 험준한 협곡속에 높이 60m의 천지를 진동하듯 백척 단애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는 마치 한 폭의 동향화를 연상케 한다. 이 불일폭포는 빈말로 흩어지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일단 중간에 고였다가 다시 폭포가 되어 쏟아져 내리는 2단식 폭포인데 온통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인 주위의 경관이 장관이다. 험준한 골짜기 속으로 깊은 낭떠러지 폭포로 오색무지개가 걸리는 6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장쾌한 폭포 소리가 온몸을 파고드는 냉기는 몸과 마음이 얼어 붙는 긴장감마저 느끼게 한다.

 

 

섬진청류는 함양군 마천면의 선진강이 전북 진안, 장수지방에서 발원하여 기름진 평야지대와 산구비를 감돌아 하동포구를 통해 남해바다로 흘러드는 300리의 물줄기이다. 지리산 서남쪽을 거쳐 지나갈때에는 그 푸른 강물위에 지리산 산자락을 실어 남국의 낭만과 흥취를 한층 돋운다. 은빛 백사장도 곱거니와 쳥류위에 뜬 거룻배는 지리산의 역사와 수많은 사연들을 들려주는듯 하다. 섬진강은 그 물이 맑고 푸르러 한 폭의 파란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고 양쪽에 펼쳐진 백사장도 하얀 명주천을 깐 듯 아름답고 급류를 타고 오르내리며 은어떼를 낚는 어부들의 모습도 한폭의 그림의 주인공이다.

 

 

세석평전의 철쭉은 함양군 마천면의 매년 5월말에서 6월초에 걸쳐 해발 1,600m의 세석고원 일대에서 철쭉의 연분홍 빛으로 곱게 치장하고 있다. 막바지 봄날에 접어든 때에 수 십만 그루를 헤아리는 철쭉은 결코 뽐내거나 호사스럽지 않게 시야를 가득메우고 꿩들은 한가로이 목청을 돋구어, 고원 특유의 정경이 낭만적이고 목가적이다. 잔돌이 많고 시원한 샘물이 쏟아지는 세석평전에는 처녀의 속살처럼 투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지는 절정기에는 산악인들의 물결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지리산 철쭉은 분단의 처절하도로 서러움을 함께하고 있다.

 

 

연하선경은 함양군 마천면의 세석고원과 장터목 사이 연하봉에는 청암절벽이 솟고 철따라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고사목과 어울려지면서 한신계곡을 넘어온 운무가 이 봉우리에 잠시 머물면 신선이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날 것만 같은 꿈같은 선경이 펼쳐진다. 탁 트인 전망, 기암괴석, 주변의 기화요초와 고사목, 온갖 새들의 지저귐이 천연의 조화를 이룬다. 이 곳에 자리하면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고산준령 연하봉의 선경은 산중인을 무아의 경지로 몰아간다. 찾아오는 모든이들의 마음을 향기롭게 만드는 자연의 경관에 다시 감탄을 하게 된다. 

 

 

 

천왕봉의 일출은 함양군 마천면의 사방의 막힘없이 탁 트인 1,915m의 천왕봉에서는 동틀 무렵 끝없이 펼쳐진 회색구름바다 저 멀리서 서서히 서기가 어리다가 호색광채의 거대한 태양이 천지개벽의 순간을 알리듯 떠오른다. 천왕일출의 이 거대한 파노라마는 예로부터 3대의 공적을 쌓여야만 맞이할 수 있다 할 정도로 극히 만나기 힘든 경이와 감탄의 장관이다. 잠깐 동녘 하늘이 오렌지빛으로 물들면서 휘황찬란한 오색구름 속에서 진홍빛 거대한 태양이 눈부신 햇살을 부채살 같이 뻗치며 불쑥 솟는다. 우리 모두 공덕을 쌓아 천왕봉의 해돋이는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노력이 필요하다.

 

 

칠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의 일곱선녀가 목욕을 즐겼다는 지리산 최대의 계곡이다. 울창한 원시림이 하늘을 뒤덮고 청아한 옥류는 심연에 잠시 머물면서 포말음을 토해내며 폭포에 쏟아져내려 비경의 연속을 이루어낸다. 태고의 신비한 정적을 간직한 거대한 밀림, 하얗고 반들거리는 암반위로 씻기 듯 흘러내리는 시원하고 맑은 계곡수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 지대이다. 자연자원의 보고로 계곡 전체가 선경으로 일일이 그 이름조차 명명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 가볼만한곳으로 마지막으로 만나볼 피아골의 단풍은 함양군 마천면은 매년 10월 중순부터 지리산 제일의 활엽수림 지대인 피아골 계곡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색의 축제이다. 설악의 단풍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것이 많아 사람들을 압도적인 분위기로 몰고 간다. 산도 붉고 물고 붉게 비치며 사람들도 불게 물든다하여 삼홍의 명소로 친다.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은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할 정도로 단풍의 명소로 그 이름을 예부터 알리고  있다. 조식 선생은 "온 산이 붉고 물이 붉어서 사람의 마음도 붉다"는 삼홍시를 읊었다고 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