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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수리산에서 수릿길을 따라 걷는 여행길

 

군포에는 수리산 일대와 도심 곳곳에 이야기를 담은 수릿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 중 풍경소리길은 수리산역에서 출발해 수리산 삼림욕장을 지나 천년고찰 수리사에 이르는 길이 5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삼림욕장에서 수리사까지는 3km 정도로 코스는 길지 않지만 수리산의 멋을 느끼기에 충분한 거리이다.

 

수리산삼림욕장은 경기도 군포시에 자리하고 있으며 군포 시민은 물론 인근의 안양, 안산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수리산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군포시의 진산으로 수리산의 명칭의 유래는 수리산의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같아 "수리산"이라 하는 설이 있고,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현재 속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명을 "수리산"이라 하였다는 설, 조선조 때에는 왕손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수이산"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수리산은 618m의 청계산, 582m의 광교산, 629m의 관악산, 564m의 백운산 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 중의 하나로, 군포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큰 산으로 해발 489m의 태을봉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해발 451.5m의 슬기봉, 북쪽으로는 해발 426.2m의 관모봉, 북서쪽으로는 해발 395m의 수암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리산의 태을봉과 슬기봉이 군포시 서측에 남북으로 형성되어 안산시,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수리산 능선이 동서로 뻗어 군포시를 양분하고 있으며 수리산은 평지에서갑자기 솟아 오른듯한 산계를 이루고 있다.

 

 

속달동 "구릉터 당숲"은 지금도 음력 10월 1일이면 이틀간 동제가 치러지는 아름다운 마을 숲이다. 약 100년에서 300년 가량 된 고목들이 우거져 있는 이 숲은 조선 중기의 문신 정재륜과 그의 부인 숙정공주의 무덤 부근에 조성한 숲이라는 역사적인 배경 말고도 민속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 주의를 끌고 있다. 숲의 가장 깊숙한 곳에 당집이 자리잡고 있고, 이곳은 중부지방 서해안 일대에 발달된 "터줏가리당"이며 2002년에는 생명의 숲 및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의 아름다운 숲이다.

 

수리사는 군포시 속달로 347-181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사찰로 수리산 남서쪽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그 뒤 어느 왕손이 이 절에서 기도하던 중 부처님을 친견했다고 하여 산 이름을 불견산이라고 하였으나 1940년대에 절 이름을 따서 수리산으로 바꾸었다, 대웅전 외에 36동의 건물과 산 내에 132개의 암자가 있는 대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고 곽재우 장군이 말년에 입산하여 중창하고 수도한 곳이다.

 

6.25전쟁으로 다시 전소되었으며, 현재 산내에는 주춧돌, 불족석판, 석수각, 기와편 등이 대량 발견되고 있으며 1955년 다시 재건되었다. 수리산 입구 외길은 산림이 무성하고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사찰을 두르고 있는 수리산은 병풍을 두른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산신각, 나한전,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좌상을 비롯하여 지장보살좌상, 관음보살좌상 등이 봉안되어 있다. 유물로는 오층석탑이 있어다고 하나 지금은 파손되어 없어졌다. 비구니의 수도처이다.

 

 

누리천문대는 군포시 대야2로 139에 자리하고 있으며 누리란 "세상"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 옛 말로 누리천문대는 인간 세상과 별 세상을 연결해주는 열린 천문대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군포시를 대표하는 과학문화공간으로 천문대, 천문우주체험관, 4D입체상영관, 플라네타리움 등 아담하고 알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밤하늘의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말로만 듣던 북극성과 안드로메다 은하, 토성의 고리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경기도 군포시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이다.

 

누리천문대는 실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보여주고, 아동과 청소년들의 잠재된 과학적 소질을 일깨워 주는 천문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누리천문대 천체관측실은 옥상정원에 설치된 5m 원형돔에 천체 자동탐색 시스템을 갖춘 중형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태양은 물론 별, 달,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등 다야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소형 천체투영기-플라네타리움은 사계절 반하늘 별자리를 실제와 똑같이 실내 원형돔 천장스크린에 투여하여 낮 시간 또는 흐린 날에도 언제든지 별자리를 감상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천문우주체험관은 별과 우주에 관한 정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천체학습용 PC, 태양계와 다른 행성에서의 체중을 잴 수 있는 태양계 저울, 달의 위상변화의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달 위상변화 체험기, 우리 옛 선조의 지헤를 엿볼 수 있는 고천문 유물 등 천문우주와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4D입체영상관은 각종 과학영화를 입체안경을 통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영사에 따른 의자의 진동, 바람, 수증기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실제로 다가오는 듯한 생동감과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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