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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원 광한루 600주년 '나의 광한루 만들기'

 

 

광한루 600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광한루 600주년 기념의 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기로 남원시가 결정하였다. '나의 광한루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기로 했다. 각종 기념행사 및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 활용, 대대적 홍보등을 통해 광한루의 유구한 역사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기념행사 2건, 공연 6거느 체험 전시 5건, 연계사업 3건 등 총 16건 테마로 추진된다. 내실 있는 준비로 전통문화와 선현들의 발자취가 어려 있는 문화유산을 느끼면서 현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한루는 월궁의 광한청허부로 불리는 조선중기에 건축된 목조누각으로 우리나라 4대 누각 중에서도 역사가 가장 긴 건축물로 '춘향전의 사랑과 신선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남원시의 대표관광지이다. 광한루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제89회 춘향제의 주요 무대인 광한루를 중심으로 요천 일원에서 잊지못할 꿈같은 봄이라는 주제로 축제 공간이 마련된다. 광한루 정문 앞에서 가족 관광객을 위한 인형극과 버블쇼 등 별도 소공연이 선보인다. 버스킹과 서커스, 마임 등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올해 춘향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펼쳐지며 공연을 가화해 예술 프로그램 수를 늘렸고 전통공연과 타 분야와의 융합공연도 강화했다. 젊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방자춤판과 2일간에 걸쳐 펼쳐지는 길놀이 , 가족 관람객을 위한 몽룡놀이터, 버스킹, 어울림마당, 풍물장터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광한루 완월정 주무대에서는 춘향선발대회와 국악대전, 춘향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

 

 

광한루원은 남원시 요천로 1447, 천거동 78에 자리하고 있으며 광한루가 들어서 있는 곳이 광한루원이다. 남원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광한루원은 광한루와 연모스 못 속에 있는 삼신산인 세 개의 섬, 오작교 등으로 꾸며진 누원 외에 춘향사, 충혼각, 남원국악원, 완월정 등이 조성되어 있다. 누원으로서보다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무대로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이며, 우리나라 조경사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광한루원은 조선 전기 궁궐에서 완성된 조경문화가 민간으로 확산되는 과정의 산물이다. 천체와 우주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가득 찬 독특한 누원이다.

 

 

 

광한루는 조선 초 황희가 남원으로 유배와 광통루라 이름하여 지은 건물이었으나 정유재란 때 소실된 후 인조 16년에 남원부사 신감이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광한루원 산책은 요천가에 세워진 정문인 '청허부'라는 현액이 걸려 있는 남문을 통해서 광한루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춘향의 절개를 상징하는 듯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춘향사를 만나게 된다. 춘향사에는 춘향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오작교가 드리워져 있는 연못이 있고 연못가에 남향으로 광한루가 자리잡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짜리 중층 팔작기와집이며 오른쪽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가 덧붙여져 있다.

 

 

광한루 앞의 연못은 1:2의 비율을 갖는 장방형으로 축조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신선이 산다는 전설의 삼신산을 본떠 만든 세 개의 인공섬이 떠 있다. 이 섬들은 1582년 정철이 전라도관찰사로 부임하여 만든 것으로 오작교 곁에 있는 영주섬에는 연정을, 가운데 봉래섬에는 배롱나무를, 그 옆의 방장섬에는 방장정을 세웠다고 한다. 현재는 1963년에 세운 육모정인 방장정이 있으며, 1795년에 세운 영주각이 있고 영주각은 1965년 새로이 단장을 하였다.

 

 

연못 위에 드리워진 오작교는 난간 없는 아름다운 네 개의 홍예로 구성되어 있다. 길이 25m, 너비 2.6m, 높이 4m의 다리로 노면은 크고 작은 장방형 돌로 모자이크하듯 리듬 있게 구성되어 있다. 1963년과 1990년 광한루원을 확장할 때 두 차례에 걸쳐 다리를 남쪽으로 연장하여 지금은 길이가 50m에 달한다. 연못가 한 귀퉁이에 길이 약 2.4m의 자라상이 자리하고 있다.

 

 

완월정은 오작교 건너에 자리하고 있으며 1969년 광한루원 확장시에 기존 연못을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면서 새로 지은 수중누각이다. 광한루가 달나라의 궁전을 재현한 것이라며, 완원정은 지상의 사람이 달나라를 즐긴다는 뜻으로 세워진 건물이다. 정면 6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된 누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해바다 춘향의 생일인 사월 초파일 광한루원에서 치러지는 춘향제의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시 양림길 14-9, 어현동 37-158에 자리하고 있으며, 5개의 마당인 만남, 맹약, 사랑.이별, 시련, 축제의 장과 꽃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시설로 건축물 23동, 모형 14종, 의장 8종, 기타 36점이 시설되어 있다. 전시조형으로는 춘향마당 6개, 옥지환 외 6종, 안내마당, 장승 5, 돌탑 3기, 맹약의 단, 사랑의 담장 3기, 민구소품 61점, 옥사소품 12점 등이 있다. 만남의장에는 바닥분수, 춘향마당, 종합상품관, 맹약의장에는 사랑의 담장, 맹걍의 담장, 맹약의 단, 그네터 등이 있다. 사랑과 별의 장에는 부용당과 월매집 등이 있고, 시련의 장에는 동헌, 옥사정, 오작교분수 등이 있다.

 

 

혼불문학관은 남원시 사매면 노봉안길 52, 서도리 522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이 되는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문학관이다. 2004년 10월 20일에 개관하였다. 혼불문학관과 관리.교육지원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관 내부에는 소설 속 각종 장면인 혼례식, 강모와 강실의 소꿉놀이, 액막이연 날리기, 청암부인 장례식, 춘복이 달맞이 장면 등이 디오라마로 전시되어 있다. 작가 최명희의 집필실이 재현되어 있으며 체험시설인 인월대 베짜기도 있다. 주변의 종가, 청호저수지, 달맞이공원, 노적봉 , 서도역 등이 소설에 등장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다. 지리산 둘레의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3개도의 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5개시군의 21개 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295km의 장거리 도보길,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노둑길, 농로길, 아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하였다. 옛길은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하고 원래 있던 다양한 길을 적극 활용하였으며, 안전중심, 경관중심, 자원중심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여 둘레길을 조성하였다.

 

 

남원 여행지로는 운봉음 바래봉, 산내면 뱀사골계곡, 주천면 정령치로 1523의 정령치, 양림길 58-13의 남원랜드는 남원지역 최대의 놀이랜드로 다양한 종류의 놀이시설과 휴게실, 스낵코너, 중국황제쇼 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운봉읍 바래봉길 214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사이언스파크는 축제와 허브 음식 만들기, 허브 염색, 향수 만들기, 허브 전시 및 판매관, 다양한 거리공연 이벤트, 비누, 약초, 압화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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