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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 천사섬에서 만나는 봄의 전령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는 아름다운 천사섬에 봄의 전령 수선화가 만발하는 시기에 만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섬나라 신안이 꽃나라로 바뀌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신안군은 해마다 4월 초순경 10일간 지도읍 선도 선치분교 일원에서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를 신안수선화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한다. 지도는 압해도와 증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30여년 전 귀향한 현복순 씨가 '수선화 할머니' 불릴 만큼 수선화를 많이 가꾸어 섬의 상징이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낙도에서 열리는 축제는 3만 7000평에 달하는 광대한 수선화 밭이 환상의 꽃무대를 연출한다. 신안군은 임자도 튤립, 선도 수선화 외에 섬마다 꽃을 테마로 꾸미는 '플로피아'를 추진 중이다. Flopia는 flower와 utopia의 합성어이다. 자은도 자귀나무, 안좌도 매화, 하의도 무궁화, 도초 수국 등 전 지역을 꽃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국내 섬의 1/4에 달하는 1000여개의 섬이 있는 국내 최고의 섬나라 신안의 섬들이 천상의 화원으로 변신을 한다. 매년 4월 중순에 열리는 임자도 튤립축제에 이어 이번에는 지도읍 선도에서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가 개최된다. 선도는 신안군청이 자리한 압해도와 슬로시티로 알려진 증도 사이에 잇는 면적 5.23㎢, 인구 300명 정도의 작은 섬으로 섬 모양이 매미를 닮았다고 해서 매미 선(蟬)자를 이름으로 쓴다.

 

 

 

선도에 수선화가 많이 피는 데는 사연이 있다 .30여년 전 이곳으로 귀향해 수선화를 가꿔온 수선화 할머니 현복순 씨 덕분이다. 축제기간에는 현복순 씨의 발자취와 정원의 사계를 볼 수 있는 수선화하우스가 별도로 조성된다. 이른 봄에 피는 수선화는 키가 작은데다 노랑색 또는 하얀색의 여섯 개 꽃잎이 산뜻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군락을 이룬 수선화 밭은 예쁘고 우아할 뿐 아니라 생동감을 더해줘 보는 사람마저 기분을 좋게하고 활력을 더 해준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격 등락의 폭이 큰 양념채소 위주의 농업패턴에서 선도 전체를 수선화 섬으로 조성해 경관농업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한다. 관광객은 아직 덜 알려져 경관이 아름답고 수선화가 만발한 선도에서 오래도록 간직한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선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순수한 섬으로 가장 가까운 선착장은 무아에 속한 시월항으로 하루 4회 왕복하며 20분이 소요되고 축제기간은 증편 운행된다.

 

 

선도는 남북 길이 4km, 폭 2km로 작은 섬이지만 가장 높은 범덕산이 해발 145m에 불과하고 논밭과 구릉지, 작은 섬마을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자전거로 섬 여기저기를 돌면 20km정도이 코스가 되어 당일 여행지고도 좋은 곳이다. 신안군은 축제기간 선도에 전기자전거와 일반 자전거를 비치해 관광객들이 빌려 탈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축제기간에 맞춰 신안섬등반대회도 함께 열린다. 신안의 섬과 산은 높지는 않으나 절묘한 암봉과 암릉, 기암괴석이 불거진 바위산이 많아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선도의 범덕산도 암릉으로 이루어져 경관과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

 

 

주요시설에는 수선화하우스는 수선화 할머니 현복순끼의 발자취와 정원의 사계, 성서식물원은 성경에 나오는 식물 전시, 선치분교는 추억의 반창회 장소 제공, 그 시절 도시락, 신안 선도 아카데미는 정원가꾸기, 꽃차만들기, 원예치료 등, 숲속의 정원은 느티나무 숲속에 꽃장식 연출, 꽃길조성에 수선화 등 추식구군 대형화분, 튤립화단, 청보리밭 등, 등산로 조성, 자전거, 전기자전거로 봄햇살 비치는 수선화섬 자전거 투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로 추억의 전통놀이 체험, 꽃차 만들기 및 시음으로 청정 신안에서 생산되는 꽃차, 1004섬 오케스트라 공연은 1004섬 신안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디지털 사진 촬영대회는 예쁘게 수선화 사진 컨테스트, SNS홍보로 수선화섬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라!, 선도 추억의 사진전은 선도 주민들의 옛사진 전시회 "그땐 그랬지", 판소리 대전 선도출신 판소리 명인의 "얼쑤", 난타공연, 목공예, 가훈갖기 캠페인 등이 있다.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와 함께 신안군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도 같이 만나보자. 먼저 증도는 담양과 완도와 함께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증도에 가면 태평염전을 꼭 다녀와야되는데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 소금 생산지이다. 증도에는 태평염전 뿐만 아니라 우전해수욕장과 중국 원나라 시대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신안해저유물발굴지, 짱뚱어 등 자연생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짱뚱어다리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화도까지 가볼만한곳이 다양하다.

 

특히 짱뚱어다리가 인상적인데 이곳은 470m의 목교로 갯벌 위를 가로지르며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짱뚱어가 뛰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짱뚱어 다리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 짱뚱어는 청정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짱뚱어를 보러면 썰물때를 맞춰서 가야된다. 짱뚱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살아숨쉬는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썰물일 때 가면 좋겠지만 물이 들어차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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