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악자전거 파크가 원주시 신림면 원골길 5의 매봉산에 자리하고 있다. 원주시가 11억 2천 4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할 국내 최초 산악자전거 파크에는 크로스컨트리 코스와 엘리트, 다운힐, 장애물 등 4개 코스를 설치하여 운행하고 있다. 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굴곡이 심한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고 원주시장배 산악자전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자연 그대로의 산악 지형을 내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총연장 34km코스로 꾸며진다.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다운힐 코스는 총연장 5km로 상급 2km, 중급 1.5km, 하급 1.5km 등 3개 코스로 나눌어 조성된다. 인공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장애물 코스는 0.7km 구간에 설치되며 국가대표 등 전문 선수들이 이용하는 엘리트 코스도 4.5km 구간에 들어선다.
매봉산 입구에 있는 창평분교는 리모델링을 해 사무실과 숙박동, 샤워장, 주차장 등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대회 기간에는 대회 본부로도 활용된다. 코스 조성은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 기술자문을 하고 있어 향후 정규 코스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산악자전거 파크 인근 구학산에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산림 테마 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으로 일대가 새로운 산악 레저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원주시는 MTB파크 주변 임도에서 산악말톤과 걷기대회도 가능해 이 일대가 새로운 산악레저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악자전거는 산지나 험로를 주행하기 위한 자전거로 한국에는 1980년대 초부터 도입되었다. 산악능선을 질주하기 위해 바퀴의 지름이 20~27인치로 도로 사이클보다 작고, 두께는 도로용보다 1.5~2.5배 두꺼워 모터크로스 자전거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경사진 길을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바퀴에 21~33단 배율의 기어가 달려 있고, 앞 뒤바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달려있고 강력한 제동장치가 특수 설계되어 있다. 매우 강력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진다.
산악자전거 경기는 1996년 미국 애틀앤타 하계오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60km급 크로스컨트리 경이에 남녀 각각 게임이 열린다. 경기 종목은 크로스컨트리와 힐클라이밍, 다운힐, 듀얼슬라럼, 트라이얼 등이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가장 일반적인 종목으로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평지, 직선로와 굴곡이 골로루 섞인 산악 능선을 종주한다. 대체로 초급자는 10~15km, 중급자는 20~30km, 상급자는 35~40km 코스를 달린다.
힐클라이밍은 언덕 아래에서 출발하여 언덕 위의 결승점까지 먼저 도착하는 것으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다운힐은 산악자전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종목으로서 산꼭대기에서 산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이다. 몇 km의 코스를 단숨에 내려와 주행 시간의 빠르기로 순위를 정하는데 매우 역동적이어서 흔히 산악자전거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듀얼슬라럼은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여러 개의 기문을 세워놓고 사전에 정해진 방식대로 이를 통과하는 종목으로서 주행 시간으로 순위를 정한다. 보통 2개의 똑같은 코스를 만들어 1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한다.
<사진 구글 이미지>
트라이얼은 제한된 공간에 인공 장애물을 설치항 묘기에 가까운 기술로 통고하는 종목이다. 트라이얼은 더트점프나 어반라이딩과 더불어 익스트림게임에 가깝다. 프로가 활성화 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는 MTB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오픈대회를 치르며 한국에는 동호인 단체인 전국 MTB연합회와 대한 MTB.BMX연맹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매봉산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치악산 국립공원 동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대봉 싸리재를 타고 내려온 능선이 감악산에 이르기 전에 솟은 봉우리이다. 높이 1,095m로 가을이면 치악산에서 매봉가지 병풍처럼 펼쳐지는 오색단풍이 일품이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 당골계곡, 남으로 감악산, 동으로 사자산, 백덕산 등 주변 산악지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당골계곡 너머로 치악산 비로봉과 매화산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매봉산은 늦가을 낙엽 산행의 백미로도 꼽힌다. 낙엽산행의 백미는 매봉산 정상에 오른 뒤 하산길에 있다. 서남쪽 헬기장을 경유해 남동쪽 능선을 타는 것이 일반적인 하산길이다. 이 구간은 참나무 등 활엽수 들이 빽빽이 들어선 수림지역이어서 낙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산행은 창골마을 가게집을 지나 북쪽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시작된다. 대로르 따라 20분 쯤 가면 왼편으로 용가매기골, 오른편으로 밤나무골이 갈라진다. 밤나무골로 접어들면 깊고 맑은 계곡이 가슴을 후련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없고 한적하며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30분 가량 들어서면 60도가 넘는 급경사, 여기서 20분 정도 더 가면 매봉산 정상이 보이는 876봉을 밟는다. 봉우리를 넘어 안부를 지나 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 훤히 보이는 990고지가 나온다. 봉우리를 내려서서 10분 쯤 가면 주능선길에 철쭉과 싸리 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평지를 지나 오솔길 몇 고개를 넘고 오르면 정상이다. 헬기장을 지나 바위지대를 거쳐 40분 정도 가면 맨 끝봉으로 이곳에서 하산한다.
구학산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983m의 산으로 정상은 남쪽과 서쪽이 급경사 바위지대로 그 하단부와 중단부는 울창한 수림지대로 가리워져 있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은 돌출되어 있어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산행 기점은 박달재 아랫마을 평동에서 북쪽 꽃댕이 마을 쪽으로 3km 쯤 가는 방학리이다. 정상에는 바위가 몇개 있고 백운산, 치악산, 감악산 등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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