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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최고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울진북로 245-5에 자리하고 있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6개 구간 총 연장 74.1km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되었으며 숲길을 거닐며 대왕소나무, 오백년송 등 금강소나무 숲을 체험할 수 있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로 1구간, 3구간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2구간은 단체 탐방객 예약 운영, 4구간, 5구간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태백산맥줄기를 타고 금강산에서 울진, 봉화와 영덕, 청송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는 주위에서 흔히 보는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며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데 이 소나무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금강소나무 혹은 줄여서 강송이라고 학자들은 이름을 붙였으며 흔히 춘양목이라고 알려진 나무이다.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소나무 중에서 최고의 나무로 인정을 받아왔다.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집단 분포지는 숙종때 황장봉산으로 지정 관리 하였으며 1959년 육종림으로 지정된 후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할 정도로 유명한 숲으로 520년 이상이 되는 금강소나무 미인송이 있는 지역으로서 특별 보존 관리하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500년이 넘은 천연수리의 소나무 터널을 통과하면서 금강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길을 피톤치드를 몸으로 느끼면서 걸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

 

 

생태관광은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기 위해 여행객 스스로 최소한의 발자국만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여행에 드는 경비는 지역주민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 자연과 문화자원을 즐기고 감상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지역으로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여행이나 탐방을 하면서 보전을 높이고 부정적 이용 영향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지역주민에게 경제적, 사회적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관광으로 정의하고 있다.

 

 

 

금강소나무 숲길은 이러한 생태관광을 추구하고 있으며 "공정여행"과 "책임여행"이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의 품안에 있는 산양을 비롯한 야생동식물을 보전하고, 난개발을 억제하며, 지역주민에게 사회적, 경제적 도움이 되도록 할려고 한다. 금강소나무숲길 탐방에 예약제를 시행하고 일일 탐방객 인원을 제한하며 반드시 가이드를 동반하고 숲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탐방하여야 한다. 지연주민의 집에서 민박을 하고, 도시락은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어준 음식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숲길 1구간은 '가노 가노 언제 가노 열두 고개 언제 가노'로 편도 13.5km로 7시간이 소요 된다. 두천1리 내성행상불망비 - 1.2km 바릿재 - 1.8km 장평 - 6.5km 찬물내기 쉼터 - 7.8km 샛재 - 9.8 km 대광천 - 12.2km 저진터재 - 13.5km 소광2리를 지난다. 산림유전자보호구역과 천연기념물인 야생동물인 산양 서식지가 포함되어 있고 옛날 보부상들이 울진 흥부장에서부터 봉화,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행상을 할때 넘나들던 열두고개인 십이령 중 네고개가 있는 탐방로이다.

 

 

숲길 2구간은 '소금보다 저 짠 보부상의 땀방울'로 편도 9.6km 로 4시간이 소요된다. 전곡리 - 1.5km 쌍전리 산돌배나무 - 4.1km 큰 넓재 - 5.7km 한나무재 - 9.6 km 소광2리를 지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기념물 408호로 지정된 쌍전리 산돌배나무가 있으며 옛날 보부상들이 내륙지방으로 소금, 미역, 어물을 짊어지고 넘나들던 십이령중 두고개가 있는 탐방로이다. 큰멃재는 화전민의 독가촌이 있었다. 수령이 약 250년인 산돌배나무, 구암사라는 절이 자리하고 있다.

 

 

숲길 3구간은 '조선왕실의 염원이 담긴 울진금강송'으로 왕복 16.3km로 7시간이 소요된다. 소광2리의 소광리펜션 - 1.2km 저진터재 - 3.0km 너삼밭 - 6.8km 화전민터 - 7.8km 군락지초소와 오백년소나무 - 화전민터 - 너삼밭 - 저진터재 - 소광2리 펜션으로 돌아온다. 생태경영리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군락지를 볼 수 있는 탐방로, 왕복이지만 가는길과 오는길이 달라 중간에 나갈수 없다. 폐교가 펜션과 십이령주막이 되었다.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일제의 수탈에도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다.

 

 

 

숲길 3-1구간은 '조선왕실의 염원이 담긴 울진금강송'으로 왕복 9km로 4시간이 소요되며 소광 2리 팬션 - 너삼밭 - 옛 화전민 마을 - 공군터 - 지심곡 - 소광2리 팬션으로 돌아온다. 숲길에서 가장 짧은 구간으로 과거 마을주민들이 이용하던 숲길로 금강소나무를 관람할 수 있는 구간이다. 병정소나무는 6대의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한줄로 서 있는 모양이 병정들이 정렬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부태소나무는 소나무 가지가 곧으면서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부채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숲길 4구간은 '600년된 보호수 대왕소나무'로 왕복 10.48km로 5시간이 소요된다. 솔평지 집결 - 너삼밭 - 0.7km 대광천 - 1.6km 아래새재 - 2.7km 썩바골폭포 - 5.4km 대왕송 - 7.8km 조령성황사 - 9.78km 대광천 - 10.48km 너삼밭으로 돌아온다. 정상에 대왕소나무가 있는 코스로 재가 있어 속도조절이 필요하며, 내려오는 길은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계절별로 희귀한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대왕소나무, 돌이 많은 썩바골 폭포, 부부상들의 신변의 안전과 성공적인 행상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낸곳인 조령성황사 등이 있다.

 

 

숲길 5구간은 '600년된 보호수 대왕소나무'길로 편도 15km로 7시간이 소요된다. 두천2리 - 5km 보부천골 - 5.8km 대왕소나무 - 6.2km 삼거리분기점 - 7.2km 샛재 - 8.5km 찬물내기 - 13.8km 바릿재 - 15km 두천리를 지난다. 대왕소나무가지 가려면 시멘트로 포장된 오르막길과 재가 가파른 길이 있어 힘이 드는 구간이나 보부천 길을 따라 걸으면 금강소나무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돌아올 때는 내리막길이라 수월하다. 문화재용 목재로 4.137그루가 지정되어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탐방예약과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이 우리나라 최고의 숲인 금강소나무숲길을 보호하고 산양을 비롯한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터를 보장해 주는 것이며, 오지탐방이기에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금강소나무 숲길 예약 관련 문의는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54-781-7118, 054-782-6118로 문의할 수 있다. 예약은 한달전부터 가능하며 단체는 한달전 전화상담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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