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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주말 데이트 정선으로 떠나는 여행 코스

 

 

겨울 주말 데이트 코스로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이번에 떠나볼 겨울 주말 데이트 코스인 강원도 정선은 1970년대 전성기를 누린 석탄 산업의 메카지만, 지금은 옛 흔적만 향기처럼 남았다. 2004년 10월 이후 시간이 그대로 멈춘 사북석탄유물보존관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사북석탄유물보존관은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57-3, 사북리 387-33에 자리하고 있다. 사북 지역은 국내 최대의 민영탄광이 있었던 지역으로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인하여 2004년에 폐광되었으나 당시에 쓰이던 여러 장비들을 전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선 여행코스인 아우라지는 정선군 여량면 여량5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선읍으로부터 19.4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여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 아우라지에서 부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이곳에서부터 강이라고 부른다. 누추산, 상원산, 옥갑산, 고양산, 반론산, 왕재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물이 맑고 강변에는 조약돌이 깔려있으며 합수지점에 아우라지 처녀상과 정자각이 세워져 있다.

 

 

아우라지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뱃사공들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정선아리랑의 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에 살고 있었던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잘 나타나는 아리랑이다. 매년 7~8월에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 오장폭포, 화암동굴, 화암약수터 등이 있으며, 4~11월에는 매월 끝자리가 2와 7로 끝나는 날마다 서울의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열차가 운행된다.

 

 

아리랑센터는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아리랑 전문공연장과 아리랑박물관을 갖추고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7천만 한민족의 민요를 넘어 세계인의 노래인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인 아리랑의 역사, 아리랑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아리랑 자료를 전시, 수집, 조사, 연구,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아리항의 전승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용요금은 박물관 2,000원으로 정선아리랑상품권 2,000원과 교환해 준다. 아리랑이 갖는 의미와 아리랑의 역사, 정선아리랑의 역사, 우리 삶 깊숙히 스며들어 있는 아리랑과 지역별 명창들이 들려주는 아리랑을 직접 들어보고 세계 각지로 흩어진 민족의 아픈 역사를 함께 해 온 세계속의 아리랑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2020년 5월 17일까지 그대 사진엽서전 '뗏목 타고 아리랑 아라리요'를 개최한다고 한다. 강물에 떼 띄우고, 아라리에 인생 실어, 세상 곡곳 물길 따라, 다시 뗏목을 만나다 등 4부로 구성된다.

 

 

화암동굴은 정선군 화암면 화암동굴길 12-8, 화암리 539-2에 자리하고 있으며,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 515m와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는 365개의 계단, 하부갱도 676m로 이루어져 있다. 총 1,803m로 조성되어 있다. 금광맥의 발견에서 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으며, 금광석의 생산에서 금제품의 생산 및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2,800㎡의 천연동굴에서는 각종 석회석 생성물과 대석순 ,곡석, 석화 등 종유석 생성물을 관찰할 수 있다. 대석주와 주위에 화려한 종유화폭, 석순, 종유석 등이 발달해 있다.

 

 

화암약수는 정선군 화암면 약수길 1328, 화암리 1177-1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경치가 아름아워 화암팔경의 하나로 뽑혀있다. 약수에는 탄산이온, 철분, 칼슘, 불소 등이 있고, 특히 탄산 성분이 많아서 톡 쏘는 맛이 난다.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아우라지 나루터와 가리왕산의 풍광이 뛰어나 관광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화표주에서 민둥산으로 이어지는 421번 지방도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 화암팔경이다.

 

 

오장폭포는 정선군 북면 구절리에 있는 인공폭포로 1332m의 노추산 남서쪽 줄기인 오장산에서 발원한 물로 조성하였다. 경사길이 209m, 수직 높이 127m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계곡물은 노추산의 수려한 계곡을 가르고 송천으로 떨어져 내리며, 초여름에는 폭포 주위에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폭포가 얼어 빙벽타기가 가능하다.

 

 

 

다음으로 만나볼 겨울 주말 데이트 코스인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마을은 정선군 화암면 소재지가 있는 화암1, 2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화암은 마을 부근의 산이 마치 그림 같다고 하여 옛날부터 그림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화암팔경은  화암약수, 거북바위, 용마소, 화암동굴, 화표주, 소금강, 광대곡, 몰운대를 말한다. 주변 산세가 그토록 아름다우닌 화암팔경이 자리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그림바위마을까지 들어섰으니 화암팔경이 아닌 화암 9경으로 이름을 바꾸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바위마을은 2013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선정, 조성된 마을이다. 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눈 사업이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행복 프로젝트, 기쁨 두배 프로젝트, 예술정원, 자유제안으로 구분해 전국 12개 지역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정선군 화암면이 포함되었다. 화암동굴과 화암약수가 가깝고 기암절벽과 소금강의 자태가 뛰어난 화암면 화암 1, 2리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그림바위마을은 '심원의 시선', '고원의 시선', '평원의 시선'이라는 세 가지 주제와 하나의 비전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세 가지 주제에는 자연 경관을 바라보는 우리의 전통적인 시선이 숨어 있다. 심원, 고원, 평원은 한국화의 기법인 삼원법이다. 화암동굴을 지나면서 시작되는 '심원의 시선'을 따라 화암교, 화암약수까지 둘러본 뒤 마을로 진입한다. 심원의 시선은 어천을 따라 용마소가 보이는 아트전망대와 부조 벽화를 통해 그림바위마을의 전설과 과거를 만날 수 있다.

 

 

고원의 시선은 그림바위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맷돌바위길의 담을 따라 설치되었다. 평원의 시선을 따라가면 마을 골목길과 화암면사무소, 화동중학교, 화동초등학교 등의 건축물을 따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을의 중심부를 따라 펼쳐지는 평원의 시선 가운데 옛 성당을 활용해 만든 마을 박물관 '화암박물전람소'가 있다. 그림바위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오래된 흑백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종탑은 '역사에서 자라는 담쟁이'라는 작품이다. 화암의 역사가 담겨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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