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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제주도 여행 제주민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겨울 제주도 여행으로 제주민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이는 다양한 여행코스를 따라가보자. 이번 겨울 제주도 여행에서는 많이 알려진 제주의 아름다운 명소도 좋지만 이번에는 제주의 경치가 아니라 제주 사람들의 삶을 느껴보러 떠나 보자. '어멍아방잔치마을'이라는 정다운 이름을 가진 신풍리농촌체험휴양마을에 가면 제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감귤박물관은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에 자리하고 있으며 향긋한 귤빛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제주 감귤 박물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을 주제로 제주감귤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 수 있으며 또한 각종 감귤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이색 박물관이다. 서귀포시 지역특화 작물인 감귤의 역사, 종류 등 세계감귤의 면면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감귤산업을 부흥시키고 테마가 있는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제주감귤의 본고장으로서 문화와 교육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물영아리오름은 서귀포시 남운읍 남조로에 자리하고 있다. 물영아리는 '수영악' 또는 '수령악' 이라고 부르며 오름 정상에 분화구가 있어 늘 물이 잔잔하게 고여 있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이 오름 동쪽에 자리잡은 오름은 분화구에 물에 고이지 않음으로 여물었다는 뜻에서 '여문영아리'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물영아리오름 산정부에는 함지박 형태의 산정화구호가 둘레 300여m, 깊이 40여m, 바깥둘레 1,000m로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초원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습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물영아리 오름 전체가 예덕나무, 참식나무, 때죽나무 등의 상록낙엽수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 그늘 밑에는 큰천남성, 섬새우란, 금새우란, 사철란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인 노루, 오소리와 독사, 꽃뱀도 서식하고 있다.

 

 

화구호 주변에는 곰취소군락, 둘레에는 찔레나무가 울타리를 이루며, 그 안에는 고마리, 물고추나물, 보풀, 뚝새풀, 세모고랭이 등의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전상 매우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오름을 중심으로 약 4.8km의 둘레길이 있으며, 자연하천길, 목장길, 삼나무숲길 등 다양한 테마길들을 이어놓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 좋은 곳이다.

 

 

따라비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크고 작은 여러개이 봉우리가 매끄러운 등성이로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룬다. 말굽형으로 열린 방향의 기슭쪽에는 구좌읍 '둔지오름'에서와 같은 이류구들이 있다. 이류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에 분출된 신선한 화산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다.

 

 

이류구는 화산체가 형성된 후에 용암류가 분출, 화구륜의 일부가 파괴되어 말굽형을 이루게 용암의 흐름과 함께 이동된 이류가 퇴적한 것으로 호칭이 여러개가 있고 그 어원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다. 주위의 묘비에는 대개 지조악 또는 지옹악으로 표기돼 있고, 다라비라는 것도 보이며, 한글로는 따라비라 적힌 것도 있다고 한다. 옛 지도에는 지조악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하며 다라비로 나온다고 한다.

 

 

따라비는 모지오름인 모자악에 이웃해 있어 마치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에서 연유됐다고 한다. 따래비는 땅하래비인 지조악으로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이 모여 있어서 가장격이라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따하래비는 보지오름과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 데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따라비는 다라비, 지조악으로 '다라비'가 원이름이고 고구려어에 어원을 둔다는 것이라고 한다. '다라'라는 말은 고구려어 '달을' '달'에서 온 것으로 '높다'는 뜻이고 '비'는 제주 산명에 쓰이는 '미'에 통하는 접미사로 다라비=다라미, 즉 '높은 산'이라는 뜻이 되며 이 '다라비'가 따라비'로 경음화한 것이 '따라하비', '땅하라비'로 풀이되면서 지조악이라는 한자표기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장자오름, 모지오름, 새끼올므, 대록산, 번널오름, 뱅곳오름, 설오름 정상에 3개의 굼부리가 있다.

 

 

신풍리농촌체험휴양마을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하동로 39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마을이다. '새롭고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신풍리에는 고인돌을 비롯한 선사시대 유적이 산재해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장 운영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로서 토종돼지 우리, 초가집, 혼례장 등 체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어멍아방은 어머니 아버빈의 제주도 사투리이다. 제주도의 전통문화와 생활풍속이 오늘날까지 잘 살아있는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는 제주 사투리도 배우고 전통혼례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농업에 대한 의존도가 크면서도 마을 부근에 아담한 포구가 있어서 농촌과 어촌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겨울 제주도 여행으로 마지막으로 둘러볼 혼인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인 고, 양, 부 3신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동쪽나라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합동혼례를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얕고 작은 연못에 불과하지만 삼신인이 이곳에서 혼례를 올림으로써 비로소 제주민이 늘어나고 농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혼인지 바로 옆에는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신방을 차렸던 조그만 굴이 있는데 그 굴이 세갈래로 되어 있어 순전히 전설만은 아닌 듯하다. 이 곳은 삼성혈과 함께 제주도 시조의 자취를 더듬어 보기 좋은 곳이다. 여름철에 피는 연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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