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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한라산 입장료 적정 요금은 35,000원?

 

한라산 입장료가 현재는 무료로 책정되어 있는 가운데 한라산 국립공원의 적정 관람료로 최소 26,000원에서 최대 35,000원까지 부과해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진행중인 '세계유산지구 등 탐방객 수용방안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따르면 위와 같이 한라산 입장료가 산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요금은 올초 용역진이 한라산 탐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평균 한라산 입장료 3,573원보다 7배 이상 가까운 금액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민이 생각하는 한라산 적정 입장료는 6,409원, 관광객의 경우 3,440원이었다. 현재 한라산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료만 하루 1,800원이 부과되고 있는 상태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6년 한라산 입장료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여 2017년 하반기부터 관람료를 부과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논란으로 인해 실시되지 않았다.

 

또한 용역진은 한라산 적정 탐방객 수를 유지하기 위해 탐방예약제 도입을 제안하였다. 연구 용역에 따르면 제주도의 자연환경의 자정작용을 초과하지 않는 생태적 수용력은 1일 2,310명, 탐방객이 일정 수준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회, 심리적 수용력은 2,723명, 활동시설 수용력인 물리적 수용력은 3,145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한라산 1일 평균 탐방객 수는 3,075명이다.

 

 

 

탐방예약제는 탐방객이 많이 몰리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에 먼저 시행하고 어리목, 영실, 돈내코 탐방로는 관람료를 재산정 후 탐방객이 늘어나면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탐방예약제의 경우 개인은 2주 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단체는 1개월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이번 용역 최종 보고서는 전문가의 의견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8월에 나올 예정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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