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만한곳에는 닭벼슬을 머리에 쓴 용이 천황봉, 쌀개봉, 삼불봉을 지나고 동학사, 마곡사, 성곡사, 갑사에서 폭포와 단풍과 절경이 우리모두를 선경으로 이끈다.
#계룡산국립공원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닭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계룡이라 이름이 붙었다. 동학사 벚꽃 터널, 갑사 단풍, 삼불봉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산을 오를려면 갑사를 지나 용문폭포와 금잔디고개를 거쳐 삼불봉에 오르는 길이 다녀 오기에 편리한 코스라고 생각 된다.
#마곡사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의 보조국사가 중건한 고찰이다. 태화천이 마곡사를 감싸고 있고 그중심에 마곡사가 위치하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마곡사의 절경이라고 한다. 마곡사에는 오층석탑, 영산전, 대웅보전, 대광보전 등의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해탈문을 지나 천왕문을 넘으면 명부전이 나타난다. 극락교를 지나 대광보전을 보면 다포식 목조건물이고 대웅보전은 중층 건물로 이름나 있다.
#성곡사
국내에서 가장 큰 청동 좌불과 금빛으로 치장한 천불상등 독특한 불상이 있는 곳이다. 그외에 금빛 와불, 약사여래상, 미륵불, 용왕상, 포대화상등 웅장하고 규모의 조각상이 늘어서 있다. 석가모니불 앞에 수백개의 풍경이 달려있어 바람에 따라 울려 퍼지는 풍경의 합창소리가 독특하게 우리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남아있다.
#영평사
공주시 장군산 안에 있는 영평사는 하얀 구절초로 뒤덮인 가을에 가봄즉 한 곳이다. 대웅전 왼쪽 삼신각의 마당에는 아미타불과 대웅전, 하얀 구절초가 이색적인 풍경을 그리고 있다. 대웅전을 지나 요사채를 지나면 구절초 산길이 이어진다. 구절초 꽃길을 걸어보고 대웅전 앞의 찻집에서 마시는 한잔의 구절초차는 추억을 아련히 간직하게 한다.
#갑사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때 아도화상이 창건한 역사가 깊은 고찰이다. 이곳에서 세조때의 월인석보가 판각되었다. 가을 단풍으로 이름난 갑사는 오리숲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강당, 적묵당, 진해당 등이 들어서 있다. 오른쪽 아랫길에는 전통찻집이 있다. 향긋한 차를 한잔하면서 피로를 풀고 지나가는 것도 여유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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