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곳으로는
대천항에서 횟집을 찾아가고
해수욕장에서 많은 인파를 보면
갯벌에서 진흙에 몸을 담궈
나를 새롭게 만들어 본다.
#대천항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활기를 띠는 곳으로 건어물 상가와 횟집, 수산물 직판장등과 어선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항구 안쪽 방파제를 따라가면 바닷바람에 생선을 말리는 풍경도 새롭다. 조개구이 포장마차와 건어물 상가의 구운 쥐포, 횟집을 둘러보면서 한잔의 소주가 오늘의 피로를 풀어주고 또 한잔의 소주가 내일의 활력을 불러준다. 이제 이밤이 다샌다.
#대천해수욕장
하얀 조개껍데기 모래가 깔린 이 곳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의 피서철 외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왔다. 조랑말을 타고 해변을 산책하면서 주변을 돌아볼 수도 있고 연이나 바람개비를 날려볼 수도 있다. 가로등은 머드 팩을 한얼굴의 캐릭터인 머돌이와 머순이가 맡아서 불을 켜고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 숙박 시설이 있어서 밤의 바다를 거닐며 볼 수 도 있다.
#보령머드체험관
갯벌 흙인 진흙을 가공해서 천연 머드탕과 마사지 코너, 머드홍보관등이 있어서 머드의 모든 것들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보령의 머드에는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 노화 방지와 노폐물 제거에 좋다고 한다. 머드를 진하게 푼 뜨끈한 탕에 몸을 담그고 반죽한 머드를 온몸 전체에 발라 20분 정도 말린후 몸을 씻으면 살결이 보들보들 해진다. 1층은 머드제품을 팔고 2층은 머드 홍보관이 자리잡고 있다.
#죽도관광휴양지
남포방조제가 완성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섬이 아닌 섬으로 방파제를 따라 횟집이 줄을 이어서 있다. 방파제에 둘러 싸여 호수같은 바다에는 고깃배가 여기 저기 떠 있다. 횟집들의 뒤편에는 검은빛을 띄는 널찍한 바위가 해변을 에워싸고 있다. 이곳으로 내려가서 따뜻한 날에는 바위에 앉아서 소주 한잔에 한점의 신선한 횟감으로 세월을 바라보면서 세월의 맛을 음미해 보자.
#무창포해수욕장
깨끗한 바닷물이 있고 주변에 송림이 울창해 해수욕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월 사리때 바닷길이 열린다. 백사장과 맞닿은 바다에는 기암괴석이 솟아 있다. 열린 바닷길을 따라 가면서 해삼, 멍게, 소라, 낙지 등의 해산물을 직접 잡거나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 이곳 무창포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