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나무골해수욕장과 더불어 신두리해수욕장과 학암포해수욕장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해보자. 7월 8일 개장하는 꾸지나무골해수욕장과 신두리해수욕장, 그리고 학암포해수욕장과 함께 태안지역에서는 총 30개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이들 해수욕장은 8월 20일까지 운영하며 총 44일간 여행객을 맞이하게 된다.
< 사진출처 태안군청 >
구름포해수욕장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변의 길이가 짧고 아담하여 모래사장이 넓으며 물 맑은 휴양지이다.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며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특히 도다리가 많이 잡힌다.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한채당 한옥체험관이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짙푸른색의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장소로 구름포 해수욕장과 같이 SBS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의 촬영지였다.
< 사진출처 태안군청 >
신두리해수욕장은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안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로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곳에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빙하기 이후부터 형성된 동양 최대의 모래 언덕이므로 강한 북서풍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된 모래가 언덕을 이룬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는 생태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의 나들이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갯벌의 무늬와 일몰 시간과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연출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다.
구례포해수욕장은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잔잔한 바닷물과 양쪽으로 알맞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수욕장이다. 찾는 사람이 적어 한적한 겨울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구례포의 매력이라고 한다. 주변에 산이 많고 나무가 울창하여 텐트를 치기에 적합한 장소가 많으며 이곳에서는 우럭, 광어, 해삼, 전복 등을 맛볼 수 있다. 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며, 소분점도라는 섬이 떠있다. 썰물때 200m 길이 열린다.
< 사진출처 태안군청 >
학암포해수욕장은 원북면 황촌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학이 노니는 해변이란 뜻으로 해변에 물이 빠졌을 때 드러나는 바위의 형상이 마치 학의 모습처럼 보인다고 한다. 모래밭길이 1.6km, 폭 150m의 넓고 고운 백사장, 기암괴석으로 단장된 해안 등이 어우러져 있다. 갯바위에서는 조개, 게 등을 잡을 수 있으며 앞바다에 있는 섬은 썰물 때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원래 이곳은 분점포라 하여 조선시대부터 중국 상인들과 교역하며 질그릇을 수출하던 무역항이었다.
< 사진출처 태안군청 >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이원면 내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고 아담한 해변이 특징이다. 인근의 학암포 해변과 제방으로 통할 수 있다. 백사장 양 끝에는 갯바위가 있어 바다 낚시터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고운 백사장과 멋진 송림, 그리고 양쪽에 갯바위가 있어 놀래미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소나무숲은 숲 그늘이 짙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장화를 신고 목장갑을 끼고 광어와 우럭, 놀래미를 잡는 재미가 일품이며 잡아서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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