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철쭉축제는 해마다 4월 하순경 3일간 '다시 꽃피는 사랑의 설레임'이란 주제로 열린다. 백만 그루 철쭉이 마음을 물들이는 활짝 피어난 진분홍 꽃물결이 도심 가득 넘실대는 군포는 한 편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군포철쭉축제는 철쭉동산, 철쭉공원, 시민체육광장, 문화예술회관, 노차로드 등 군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포시는 매년 4월 말 자산홍과 산철쭉 20만 그루가 심어진 청쭉동산에서 철쭉 축제를 열어왔으나 코로나 19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군포철쭉축제의 행사에는 철쭉 꽃피는 콘서트, 철쭉 설레임콘서트, 철쭉 가족인형극, 철쭉 만발콘서트, 철쭉 러브콘서트, 수리수리 마술쇼, 체험프로그램, 세종국악관현악단, 평양민속예술단공연, 전국장애인밴드 "사람사랑락페스티벌", 철쭉 Book 콘서트, 철쭉 너나들이 전시, 차없는 거리 노차로드 공연 등이 있었다.
군포철쭉축제의 출연진에는 군포문화재단 및 관련기관 퍼레이드 출연팀, 인기가수, 초청공연,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등이 출연하며, 인형극, 마술공연, 재즈, 시민동호회, 체험 및 공연예술팀이 다수 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는 15대의 푸드트럭, 꽃빛체험마당, 봄봄놀이마당, 철쭉예술시장 등이 있다.
군포철쭉축제에는 생활문화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아트마켓인 군포아트마켓이 열렸으나 모두 취소가 되었다. 지난 철쭉예술시장에서는 액세서리, 생활소품, 도자기 등의 순수 창작품과 개인이 소장한 중고 예술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동호회, 지역 공방 등의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철쭉예술시장에 참가할 100팀을 모집하여 참가하게 하였으나 2022년을 기대해 보자.
군포 철쭉동산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수리산 등산로와 이어져 있는 작은 언덕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철쭉 약 10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1999년 부터 6년간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9만여 그루의 철쭉과 참나리, 벌개미취 등의 야생화 2만 7천 여본을 심어 시민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인공폭포와 1만여본의 철쭉을 추가로 심어 빈틈없이 철쭉으로 채워진 동산으로 오솔길이 나 있고 야외무대와 광장, 벤치 등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철쭉축제와 함께 군포 갈만한곳으로 군포8경으로는 수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수리산태을봉, 진흥왕때 건립된 역사가 깊은 천년고찰 수리사, 해질녘이면 주홍빛 낙조가 번지는 조용한 반월호수, 아름다운 마을 숲인 덕고개 당숲, 금정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약 1km에 이어지는 군포 벚꽃길, 야외무대가 있고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철쭉동산, 군포시의 한 가운데를 북서와 남동으로 양분하고 있는 밤바위산의 바위인 밤바위,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새로이 조성된 산본로데오거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