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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청계천연등축제 2021 서울 종로거리를 환하게 밝힐 연등회 놓치지 마세요

 

 

청계천 연등축제는 종로거리 일대와 청계천, 봉은사와 조계사 일원에서 열리는 서울 연등축제이다. 대표적인 서울 연등축제인 청계천 연등축제는 부처님 오신날에 3일간 펼쳐진다. 청계천 연등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회로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가 펼쳐진다. 전통등 전시회도 볼 수 있는데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염원과 정성, 등불의 속삭임'을 들어보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재료로 만든 가지각색의 전통등을 만날 수 있다.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이 펼쳐지는데 오후 7시부터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행렬이 이어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본격적인 연등행렬에 앞서 어울림마당이 펼쳐지는데 '얼쑤, 한바탕 신명'이 심장을 두드린다라는 주제로 연희단과 율동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연등행렬은 저녁 9시 30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누구나 연등행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연등행렬이 끝난 후 저녁 9시 30분부터는 회향 한마당이 밤 11시까지 종각사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연등놀이 등을 볼 수 있다. 전통문화마당은 조계사 앞 길에서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연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사찰음식도 맛 볼 수 있다. 같은 시간 조계사 앞 길 공연무대에서는 전통을 계승한 민속공연과 불교공연, 그리고 아시아의 다양한 전통공연을 볼 수 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다시한번 연등행렬을 볼 수 있다. 연희단이 중심이 된 연등행렬에서는 세상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다.

 

 

 

축제가 펼쳐지는 서울 도심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며 궁성의 정문이다.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이기도 했지만 경복궁의 정문이어서 다른 궁궐의 정문에 비해 그 규모와 격식 면에서도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다. 중층으로 된 문루를 받치는 기단석축에 세 개의 홍예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의 홍예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도록 하였다. 문루에는 종을 걸어 때를 알리는 데 사용하였다.

 

 

 

인사동은 도심 속에서 낡지만 귀중한 전통의 물건들이 교류되는 소중한 공간이다. 큰 대로를 중심으로 사이사이 골목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화랑, 전통공예점, 고미술점,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다. 100여개의 화랑이 밀집되어 다양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민중미술의 중심역할을 했던 학고재, 재능있는 작가들의 터전인 가나화랑, 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인사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된다. 전통공연과 전시, 엿장수, 사주와 궁합, 한국의 전통문화가 모두 모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청계천은 맑은 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 사람들의 놀이터이자 빨래터였다. 북악산과 인왕산에서 발원하여 서울 시내 중심부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중랑천과 합하여 한강으로 들어가는 하천이었다. 복개되었다가 청계천복원사업으로 청계천이 흐르게 되어 분수대와 야외 공연장, 광통교, 잔차도, 패션분수와 벽화작품, 청계천 빨래터, 소망의 벽, 존치교각과 터널 분수, 버들습지 등이 있어 답답하고 오염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