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왕벚꽃축제는 이번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봄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인 제주왕벚꽃축제는 해마다 4월 초순경 제주시 전농로, 제대입구 등지에서 제주시 주최로 펼쳐진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제주에서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주왕벚꽃축제가 매년 개최되어오고 있다. 제주의 왕벚꽃은 제주시 전농로, 제대 입구 등에서 화려한 왕벚꽃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따뜻한 남국 제주도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제주 자생종인 왕벚꽃을 보며 겨울의 추위와 매서운 바람을 잊고 봄의 정취에 마음껏 젖어 드는 것도 제주관광의 한 묘미가 될 것이다. 왕벚꽃은 화사하고 탐스럽다. 더디 피지 않고 2~3일 사이에 확 피어난다. 제주시 전농로 거리를 비롯해 광령리 무수천에서 항몽유적지 사이의 거리,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벚꽃길로 인기가 높다.
축제 개막일에는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는 '행복벚꽃 가득한 애월의 봄날'을 부제로 한 개막행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특별공연,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삼도1동 전농로에서 '서사라 문화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삼도 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전농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낭만벚꽃 가득한 제주의 봄날'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의 하트, 돌하르방, 석고마임 포토존과 왕벚꽃 심포지엄, 왕벚꽃 사진공모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제주왕벚꽃축제를 통해 제주 봄의 대표적 관광자원이면서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왕벚꽃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왕벚나무는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900m 사이에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기르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내조성은 강한 편이나 추위와 병충해에 약하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제주도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하며 한라산과 전라남도 두륜산의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제주왕벚꽃축제와 함께 항몽유적지도 찾아가보자. 항몽유적지는 700여 년 전에 몽골의 침략군을 물리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궐기했던 삼별초가 최후까지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의한 유서 깊은 유적지로 그 옛날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인 항파두성이 있는 곳이다. 삼별초는 고려군의 정예 별동대로서 우리나라로 부터 완전히 몽골의 세력을 몰아낼 것을 주장하여 독자적으로 반몽항쟁을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