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으로 여행을 떠나자 겨울철 산행으로 좋은 무학산, 몽고간장의 유래를 찾을 수 있는 몽고정과 삼풍대숲, 주남저수지, 창원해양공원 등이 있다
창원 가볼만한곳으로 무학산을 추천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기후로 휴양지로 유명한곳이 마산이다. 학이 날개를 펴고 기가지을 아우르고 있는 무학산은 정상에 오르면 마산만과 수많은 포구, 해안선들이 시원한 풍경화를 연출한다. 무학산의 산기슭을 따라 서쪽으로 내려가면 신라시대의 최치원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월영대가 있다. 마산과 진해가 합쳐져서 창원시를 이루고 있다. 마산의 장터를 따라가면서 구경도 하고 먹거리도 음미하면서 무학산의 품속에 들어있는 시가지를 살펴보자.
13세기 말 고려와 몽고의 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할 때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조성한 연못이 있는데 이를 몽고정이라 한다. 수질이 좋아 몽고정 물로 제조하는 양조업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몽고 간장이란 말을 들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무학소주와 몽고간장은 마산의 명산물이다. 해안매립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자유지역이 있어 100여개의 공장이 모여 있어서 산업관관명소를 꼽힌다. 돌섬의 종합위락단지와 가포유원지가 인근에 있다.
다음 살펴볼 창원 가볼만한곳은 삼풍대숲이다. 삼계마을의 삼과 풍년의 풍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삼계마을 입구에 역류를 막고자 흙과 돌을 쌓아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팽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회화나무 등 고목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임진왜란과 도시개발에도 손상을 입지않고 오늘 까지 숲으로 남아있다. 도심속의 쉼터로 사랑을 받아오고 있고 자연친화적인 형태로 화장실이나 놀이시설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숲과 나무의 가치와 역사성, 주민이 생활하면서 가꾸며 살아있는 숲이라고 설명되고있다.
철세의 도래지로 천해의 조건을 모두 갖춘 주남저수지는 수만마리의 각종철새가 11월경이면 월동을 하기위해 찾아든다. 여름철새와 텃새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여름철새로는 물총새, 중대백로, 황로, 해오라기, 꾀꼬리, 개개비. 겨울철새로는 가창오리, 개똥지빠귀,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나그네새로는 개꿩, 메추라기도요, 물꿩, 물수리, 민물도요, 발종다리. 텃새로는 노랑턱멧새, 딱새, 멧비둘기, 붉은머리오목눈이, 희빰검둥오리등이 있어서 조류에 대한 체험학습에 유용하다.
마지막 창원 가볼만한곳 여행지는 창원해양공원이다. 해전사체험관에는 해전사에 관한 흥미와 체험꺼리를 보여주고 있다. 군함전시관에는 군함안에서 모든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해양생물테마파크에서는 해양생물의 탄생과 진화과정, 다양한 어패류를 보여주고 있고 바닷속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음지교는 화려한 조명과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길이 252m나 된다. 해안관광도로와 삼포로가는 길노래비,웅천읍성, 흰돌메공원등이 부근에 있어서 옛바산과 진해 그리고 새로운 창원을 살펴볼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