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행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울진으로 가족온천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북 울진이라고 하면 바다가 유명하지만 국내노천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울진으로 가족온천여행을 떠나서 겨울바다를 즐기면서 온천욕으로 우리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 보도록 하자.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면서 여행할 곳을 정하기가 조금 애매할 수 있는데 이럴때는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그동안의 피로를 씻어내는 힐링여행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내노천온천으로 추천하는 울진의 온천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백암온천이 아닐까 생각된다.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부터 이어진 욕탕으로 백암산 겨울 설경을 감상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슴을 쫓던 사냥꾼이 백암온천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백암온천은 천연알칼리성 온천으로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며 무색무취한 53도의 온천수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나트륨, 불소, 칼슘 등의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만성피부염, 자궁내막염, 부인병, 중풍, 동맥경화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백암온천 지구에는 백암온천한화리조트와 백암스링스 등의 온천 시설이 있다.
덕구온천은 백암온천과 더불어 울진에서 유명한 국내노천온천이다. 덕구온천은 노천탕의 원조로 유래가 600년이 넘는 전통 온천이다. 울진군 북면 응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덕구온천은 자연용출 온천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온천이라고 한다. 지하 500m에서 솟아오르는 자연용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1년 내내 42.2도를 유지한다.
덕구온천의 온천수는 미끌미끌한 약알칼리 성분으로 칼륨, 철, 나트륨 등 10여가지 광물이 포함되어 있어 보양 온천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곳이다. 응봉산 중턱의 원탕에서 솟구쳐 나오는 온천수는 덕구호텔 온천의 대온천장으로 이어지며 온천장 위 스파월드의 자스민탕, 레몬 노천탕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변 가볼만한곳으로는 백암산, 울진금강송군락지의 금강소나무숲길, 성류굴, 응봉산, 불영사, 불영계곡, 월송정,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죽변항, 죽변 등대, 해맞이공원, 망양정해변, SBS의 '자기야-백년손미' 이춘자 여사후보리 이춘자마을, 후포등대,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 백암온천마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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