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설마리는 한국전쟁 전투지 가운데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가 가장 깊게 남아 있는 역사 공간이다. 경기도 파주 설마리 한국전쟁 전투지는 1951년 4월 임진강 일대에서 벌어진 치열한 방어전의 현장이었고, 글로스터 대대가 압도적인 병력의 중공군을 상대로 끝까지 버틴 장소였다. 경기도 파주 설마리와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는 한국전쟁이 한국군만의 전쟁이 아니라 유엔군과 함께 지켜낸 역사였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파주 설마리와 임진강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당시 중공군은 대규모 춘계공세를 펼치며 서울 방향으로 남하하려 했고, 유엔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방어선을 지켜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군 제29여단 소속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이른바 글로스터 대대가 설마리 235고지 일대에서 중공군과 맞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아카이브도 설마리 전투지를 영국군 제29여단 글로스터 대대가 235고지 일대에서 중공군과 싸운 방어 전투 현장으로 소개했다.
.......................................이미지...........................................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끝까지 임무를 수행한 희생의 기록이었다. 파주시 문화관광 자료에 따르면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소속 병력은 설마리 고지에서 중공군과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이 전투에서 59명이 전사하고 180명이 부상했으며 520여 명이 포로가 되었다. 당시 전투는 한국전쟁 중 영국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전투로 기록되었고, 고립 방어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었다.
설마리 전투의 의미는 단순히 한 고지를 지켰다는 데 있지 않았다. 글로스터 대대는 압도적인 중공군 공세 속에서 포위되었지만 사흘 동안 저항했고, 그 시간은 유엔군이 병력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파주시 안내 자료는 약 650여 명의 병력이 2만 5천 명 규모의 중공군과 맞서 싸우며 유엔군이 서울 침공을 저지할 시간을 벌어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설마리 전투는 패배 속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컸던 전투로 기억되었다.
설마리 전투지는 오늘날 영국군 설마리전투비와 추모공원으로 기억되고 있다.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는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영국군 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추모비였다. 이곳은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스터 고지로 알려진 235고지 아래에 자리했다. 조용한 숲과 계곡이 이어지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국제 연대의 기억이 남아 있었다.
글로스터 고지라는 이름도 설마리 전투의 상징이었다. 235고지는 글로스터 대대가 마지막까지 방어했던 고지로 알려졌고, 이후 글로스터 고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전쟁 유적을 넘어 영국군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한국을 기억하는 방식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영국대사관과 관련 기관은 매년 4월 임진강 전투와 설마리 전투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이어왔다. 2026년에도 파주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 임진강 전투 75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경기도 파주 설마리 한국전쟁 전투지는 가족 단위 역사 여행지로도 의미가 컸다. 아이들에게 한국전쟁을 설명할 때 국내 전투뿐 아니라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함께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는 낯선 나라의 젊은 병사들이 왜 한국 땅에서 싸웠는지, 그리고 그 희생이 오늘의 평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전투비와 추모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면 숫자로만 배웠던 전쟁사가 사람의 이야기로 다가왔다.
.......................................이미지...........................................
파주 역사 여행 코스로는 설마리 전투지와 함께 임진각, 도라전망대, 제3땅굴, 평화누리공원 등을 연결하면 좋았다. 설마리 전투지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임진각과 도라전망대는 전쟁 이후 분단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소였다. 하루 일정으로 구성하면 설마리 전투지에서 전투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임진각과 DMZ 주변을 둘러보며 전쟁이 남긴 긴 시간을 함께 돌아볼 수 있었다.
설마리 전투를 방문할 때는 글로스터 대대의 희생을 기억하는 태도가 필요했다. 이곳은 단순히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먼 나라에서 온 병사들이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장소였다. 조용한 추모공원과 전투비 앞에 서면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고, 대한민국의 오늘이 많은 희생과 연대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설마리 전투지는 파주 안보관광의 핵심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경기도 파주 설마리 한국전쟁 전투지는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전하는 장소였다. 설마리 전투는 전술적으로는 고립과 희생의 전투였지만, 전략적으로는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키고 서울 방어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준 중요한 전투였다. 파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설마리 전투지를 단순한 전적지가 아니라 한국전쟁의 세계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 탐방지로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
-----------이미지------------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비즈니스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