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홍성대하축제, 미식가를 사로잡은 대하의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

 

 

홍성대하축제는 2021년 8월 28일부터 2021년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홍성대하축제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의 홍성 남당항 일원에서 남당항 대하축제 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홍성대하축제가 열리는 남당항은 홍성읍 서측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1종 어항으로 서해안에서 이름난 미항이다.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이기도 하다.

 

 

 

남당항은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는 대하의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하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9월부터 10월 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왕새우 파티가 펼쳐지는데 새우잡이의 제철로 이 기간 만큼은 대하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에서 벗어나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대하도 잡는 등 관광객 참여 위주의 다양한 체험과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노래자랑, 대하까기, 대하잡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맛좋은 대하를 싼 값에 살 수 있고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찜, 튀김요리, 대하장 등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고 댜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남당항에서 판매되는 대하는 대항의 대표적인 산란지이자 주요어장인 천수만에서 잡히는 것으로 전국 대하생산량의 70~80%가량이 천수만과 태안 앞바다에서 산출된다. 남당항은 봄에는 쭈꾸미, 가을에는 대하, 겨울에는 새조개갸 나오는 곳으로 방파제에서 보는 낙조 풍경도 일품이다.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하를 푸짐하게 먹는 데에 축제가 맞춰져 있다.

 

 

 

대하는 자연산은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죽는다. 수족관에 대하가 가득하지만 살아있는 것을 보니 양식 대하이다. 충남 서해 천수만 근방에서 잡히는 자연산 대하는 크기도 맛도 좋기로 유명하지만 잡히는 양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긴 하지만 귀한 만큼 몸값이 높은 편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대하는 신장 기능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보드라운 생새우 살은 맛이 달디 달다. 소금구이는 소금이 깔린 납작한 내비에 일단 가열을 해서 대하를 투하시켜 익힌다. 너무 익히면 곤란하다고 한다. 단맛이 빠지고 질겨진다고 한다. 대하가 불그스름 할때까지 뚜껑을 덮었다가 살짝 몸이 구부러지면 불을 끄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분이 빠져나가면 맛이 덜하다. 머리는 바싹 익혀 색다른 별미로 먹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