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불로동고분군, 대구 동구 숨은 삼국시대 무덤의 비밀

 


불로동고분군은 대구 동구 불로동 산 1-16에 자리하고 있으며, 팔공산 남쪽 기슭에 펼쳐진 올록볼록 솟은 거대한 고분군이다. 5세기 전후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 토착 지배 세력의 집단 무덤으로 여겨지며, 210여 기의 고분이 밀집해 있다. 출토 유물로는 금제·금동제 장신구, 철제 무기 무늬를 새긴 토기 등이 있다. 무덤의 지름은 15~20m, 높이 4~7m 정도이며, 한 바퀴 둘러보는 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능선이 완만해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고분군이 이어진 능선 너머로는 대구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대구 동구 한켠에 자리한 불로동고분군은 삼국시대의 숨은 무덤 유적으로서 역사 애호가라면 반드시 한번 찾아볼만한 장소이다. 방을 통해 대구 동구 고분군의 비밀을 들여다보고, 삼국시대 무덤 유적이 주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글은 대구 동구 숨은 무덤 비밀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불로동고분군 역사 탐방기를 정리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관련 축제나 산책 행사를 고려해 블로그 형식으로 구성했다.

 

 

불로동고분군은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과 입석동 구릉 서남사면에 분포한 고분군이다. 1978년 6월 23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 262호로 지정되었다. 시대는 대체로 5세기에서 6세기, 즉 삼국시대 전후 시점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구조는 지름 15~28 미터, 높이 4~7 미터 정도가 일반적이며, 내부 돌방무덤 형태가 특징적이다. 이처럼 불로동고분군은 단순한 옛 무덤이 아니라 당시 토착 지배세력의 집단묘지이자 문화적 상징이기도 했다.

불로동고분군 내부에서는 앞트기식 돌방무덤(橫口式石室墳)으로 보이는 형태가 확인된다. 구체적으로 봉토 내부에 깬돌이나 냇돌을 깔아 벽을 쌓고, 판석으로 뚜껑돌을 덮는 구조가 발견되었다. 또한 제1·2호분 등에서는 앞방과 뒷방이 구획된 계벽(界壁)이 존재하고, 시신 안치구역과 부장품 저장구역이 분리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정교한 구조는 단순히 묻힌 무덤이 아니라 의례적이고 체계적인 매장방식이었음을 시사한다.


출토된 유물로는 신라계 토기, 말띠꾸미개나 마구류, 철도끼 등이 있었으며, 그 형태와 질이 신라 경주지역 유물과 유사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로 인해 불로동고분군은 낙동강 중류지역 토착세력과 신라문화의 교류 혹은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즉, 단순히 지역 무덤이 아니라 문화 접점이었던 장소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이곳은 ‘고분공원’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서, 고분이 있는 구릉 위 오솔길을 따라 산책이 가능하다. 사계절 변화에 따라 구릉과 고분의 풍경이 달라지고, 특히 노을 질 무렵에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탐방객으로서 마주했던 순간, 돌더미처럼 보였던 봉토가 수백 년을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현재 불로동고분군에서는 정기적인 축제나 탐방 행사 안내가 공식적으로 크게 홍보된 상태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고분 산책 축제’나 ‘고대문화 체험행사’가 기획될 가능성이 있다. 예컨대 공원 산책로 위주로 고분 야간조명, 고대무덤 해설 투어, 어린이 고분 이야기 체험 등이 생각된다. 

불로동고분군 역사 탐방을 통해 대구 동구 숨은 무덤의 비밀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봤다. 삼국시대 무덤이라는 고대의 자취가 오늘날 사람들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다가올 탐방 행사나 축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불로동고분군을 걸으며 과거와 마주해보기를 권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비즈니스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