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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섬진강변 벚꽃축제 여유롭게 벚꽃을 볼 수 있는 곳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해마다 4월 초순경 2일간 펼쳐진다.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오산과 함께하는 섬진강길 벚꽃 나들이라는 주제로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진강변은 우리나라 제일의 청정하천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섬진강변에서 아름답게 흩날리는 벚꽃축제를 즐겨보자. 축제는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 사물놀이 공연, 구례군연합회장기 패러글리이딩 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다양한 상설행사도 마련된다.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벚꽃풍선 나누기, 벚꽃 페이스페인팅, 벚꽃 마이퍼즐 만들기, 벚꽃 포토 머그잔 만들기, 캐리커쳐, 초상화 그리기, 지리산야생화 압화체험, 전통한지 공예,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내고장 문화재 그리기와 패러글라이딩 대회, 섬진강변 벚꽃 길 트레킹, 오산 사랑 등산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 구례군이라고 하면 노오란 산수유꽃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전남 구례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축제는 구례산수유축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구례에는 산수유꽃 뿐만 아니라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십리벚꽃길이 있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

 

 

섬진강변을 끼고 십리길에 가까운 곳이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힌다.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전국의 많은 벚꽃축제 가운데서 그나마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 때문일 수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여유로움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축제기간이 이틀뿐이라 짧게 지나가지만 그렇다고 벚꽃도 함께 지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축제 앞뒤로 열흘 정도는 충분히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구례군의 가볼만한곳을 살펴보자. 먼저 가장 대표적인 섬진강이 있다. 전북 진안군 마이산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고려 우왕 11년에 왜구가 섬진강 하구에 침입했을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울부지어 왜구를 쫓아냈다고 전해져 두꺼비 '섬'자를 써서 섬진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섬진강은 남한 5대강 중 공해가 없는 최후의 청류로 꼽히기도 하다. 섬진강 주변의 식당에서는 은어구이와 은어회를 맛볼 수 있으며 참게가 들어간 민물매운탕도 별미이다. 이밖에 주변 관광지로는 오산 사성암과 오봉정사, 월전리 입석, 죽연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