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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구나무산은 간편한 마음으로 나지막한 숲과 계곡을 찾아보자

 

구나무산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구나무가 많다고 하여 구나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구나무는 참나무와 모양이 비슷한데 나무겁질이 두터워 병마개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바위 하나 없는 육산이라 험로가 없고 산행시간도 짧으며 숲속에서 시작하여 숲곳에서 끝이 난다. 작고 나지막한 산으로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진 오염되지 않은 곳이다

 

대원사는 300년 전에 창건되었으며 산중턱에 있는 대웅전에서 내려다보면 신선의 세계의 선경을 보는 듯하다. 잘 우거진 숲 사이로 명지천과 백둔천이 합하여 굽이처 흐르는 물결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철쭉지대 능선길을 올라가면 676고지가 나오고 확트인 서남쪽으로는 가평읍이 환히 보인다. 운봉과 산자락을 감고 도는 8㎞의 북면길이 한 폭의 그림을 그린다.

 

정상은 좁아 앉을 만한 곳이 없지만 하산길에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하산은 북쪽의 석룡산과 명지산을 멀리하여 좌측길로 한다. 물소리가 들리는 좁다란 분지 주위에는 야생 금낭화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원수로 알려진 하얀 칭칭나무 꽃이 6월의 산하를 수놓고 있다. 밤나무 단지 아래 바위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백둔계곡이다. 가마폭포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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