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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리봉의 낭떠러지와 바윗길, 아슬아슬 산행



 

가리봉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인제읍의 설악산 국립공원의 남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계령에서 백두대간 줄기를 벗어나 서쪽으로 달리는 설악산 서능선의 최고봉이다. 험준한 암봉들이 연속되며 원시림이 울창하다. 땅쪽으로는 낭떠러지이며 능선의 중앙부에 솟아 있는 가리봉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한계령과, 옥녀탕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장수대는 원통에서 한계령 쪽으로 약 14㎞ 되는 거리에 있다. 설악산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장군들의 휴양소로 활용하기 위해 1957년 이곳 주둔 장병들이 지은 건물이다. 인근에는 대승폭포, 옥녀탕, 가마탕, 한계산성, 하늘벽을 찾아드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세워진 한식 건물이다. 제3금강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옥녀탕은 내설악 장수대로 들어가는 길목인 옥녀 제1교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녀봉에서 시작되는 긴 물줄기가 흘러내려 폭포와 연못을 이룬 것인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옥녀탕은 작은 여러 개의 폭포와 탕을 이룬 것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우로는 이단폭포가 있고 아래로 한번 꺾인 긴 폭포가 있다. 옥선녀가 놀았다고 하여 옥선녀탕이라고도 한다.

 

대승폭포는 장수대에서 대승령 쪽으로 북쪽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88m의 폭포로 가을 단풍철에는 암벽 부근에 깃든 단풍과 폭포가 매우 아름답다. 대승폭포는 높이가 88m에 이르며 금강산의 구룡폭포, 황해북도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이다. 폭포 맞은편 언덕의 반석에 조선시대 명필인 양사언의 구천은하라를 그자기 있다.

 

하늘벽은 일명 학루암이라고 부르며 옥녀창에서 장수대쪽으로 약 1㎞ 쯤 올라간 차도변에 있는 높이 100여m의 깎아지른 듯한 바위벽으로 암벽이 하늘에 닿을 듯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명칭은 학이 서식하는 곳이라 하여 학서암이라고 불렀으나 커다란 바위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를 이루면서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하늘벽이라 이름지어졌다.

 

한계령은 강원 인제군 북면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과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1,004m로 인제 ~양양 간 국도가 통한다. 영동 영서 지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옛날에는 소동라령이라고 불렸으며 동해안 지역과 내륙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가 되어왔다.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고개 길이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내설악 및 외설악의 천연관광자원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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