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흑산도와 홍도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빼어난 절경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다. 목포에서 115㎞, 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 떨어져 있다. 1구 대밭밑 마을인 죽항에는 해수욕장과 동백군락지가 있고, 2구 석기미마을인 석금에는 등대와 자연림이 있다. 홍도는 사암과 규암의 수직절리에 의해 만들어진 섬으로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띠고 있다. 파색애와 파식대 등 해식단애로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괴석이 즐비한 해안은 독특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홍도 33경에는 해상관광코스로 찾아가는 관람으로 첫번째 도승바위, 남문, 탕건바위, 병풍바위, 길금리굴, 흔들바위, 칼바위, 무지개바위, 제비바위, 돔바위, 기둥바위, 삼좇대바위, 원숭이바위, 시루떡바위, 용소바위, 대문바위, 좌불상이 있으며 두번째로 해수욕장, 거북바위, 만물상, 자연탑, 부부탑, 석화굴, 등대, 독립문바위, 탑섬, 대풍금 등이 있다. 비수기에는 처음과, 두번째 순으로, 성수기에는 두번째에서 첫번째로 관람을 하게 된다. 

 

목포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출발하여 비금도, 도초도를 지나 외해로 접어들며 파도가 심해 배멀미를 하는 사람도 나타난다. 고대부터 중국 대륙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국제 해양항로라 먼 받. 큰 바다 뱃길이다. 흑산도를 경유하여 절해고도 홍도에 도착한다. 항구에 이어진 홍도 12 마을에는 해삼, 멍게, 돌김, 미역 등을 판매하는 곳이있으며, 홍도생태전시관, 교회 두 곳과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홍도 서쪽 해변인 빠돌해수욕장은 돌이 파도에 씻기어서 동글동글해진 몽돌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몽돌을 홍도사람들은 빠돌이라고 부르고 있다. 길이 600m, 폭 70m의 해수욕장을 기암절벽이 감싸고 있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활어나 전복 등으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2구를 갈 적에는 여객선 터미널 반대편인 빠돌해수욕장 선착장에서 여객선 시간에 맞추어 하루에 두번 운항하는 마을배로 찾아가야 한다. 

 

홍도의 정상은 해발 368m의 깃대봉으로 측산도와 하태도가 바라다 보인다. 최고봉인 깃대봉에서 남서쪽으로 양산봉이 솟아 있다. 홍도는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며 남쪽과 북쪽이 깊게 만입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이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해식동, 해안가에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인해 생긴 수직으로 길쭉한 원통 모양의 암석이 시 스택 등의 해안이 발달하여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