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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사랑에 빠지는 커풀 여행지 아름다운 동행여행 녹차 향기 그윽한 사찰, 남해 용문사



 

남해 용문사는 사랑에 빠지는 커풀 여행지 아름다운 동행여행 녹차 향기 그윽한 사찰로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호구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앵강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 애장왕 3년 , 802년에 창건되었으며, 선조 25년인, 1592년 임진왜란 때 이 절 승려들이 승병으로 참여하여 왜국과 싸웠으며 이 때 절이 불에 타 없어졌다. 그 휴 인근의 원효가 세운 보광사 건물을 옮겨와 중창하였다. 

 

호구산은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망운산을 넘어 하동 일대의 층첩한 산줄기와 광양 백운산, 지리산 줄기가 보인다. 남으로는 앵강만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서포 김만중이 유배되어 사씨남정기를 집필하였던 노도가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보리암을 품고 있는 금산과 멀리 통영, 거제도에 이르기까지 , 창선도 위로는 사천, 고성의 해안마을과 내륙의 풍경들이 보이고 서쪽 여수반도를 향해 시야를 돌리면 여천 석유화학단지와 광양제철의 인공섬 금호도 풍경이 들어온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청왕각, 명부전, 칠성각, 봉서루, 산신각, 요사 등이 있으며, 산내 암자로는 영조 27년의 1751년에 세운 백련암, 염불암이 남아 있다. 용문사대웅전은 정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처마 밑에 용두를 조각해 넣었다. 1974년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용문사천왕각과 용문사명부전은 1985년에 각각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백련암은 용성과 성철 등 고승들이 수도하던 곳으로 경봉이 쓴 편액이 걸려 있다.

 

유물로는 용문사석불과 촌은집책판이 각각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38호, 제172호로 지정되었다. 이 중 용문사석불은 높이 약 81㎝로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절을 중창하기 위해 땅을 파다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촌은집 책판은 조선 인조 대 학자인 유희경의 시집 촌은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사용하던 대표 삼혈포와 숙종으로 부터 하사받은 연옥들 2개, 촛대, 번, 수국사 금패 등이 있었으나 연옥등과 촛대는 일본인이 훔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