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철새와 교감하는 순천만

 

 

생태투어 1번지 순천만은 겨울 철새들이 갈대, 안개와 노을이 배경이 된 순천만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대대동 162-2에 자리하고 있으며, 철새들에게는 천혜의 아지트로 흑두루미 등 희귀철새를 비롯해 150여종의 조류가 서식한다. 별빛 트레킹, 생태투어 등 순천만의 자연에 안겨 오붓하게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해질무렵 갈대 숲만 걸어도 새들과의 은밀한 교감은 이루어진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 가량이나 되며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갯벌 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옛날부터 동 순천, 서 강진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은 또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순천만의 별미인 짱뚱어탕은 겨울에 맛 봐도 제격이다. 짱뚱어탕은 된장을 푼 물에 짱뚱어를 삶아 으깬 뒤, 시래기와 애호박 등을 넣어 한소끔 끓여낸 전라남도의 탕  요리로 짱뚱어는 순천만 갯벌 일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물고기로 이곳에서 짱뚱어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하였다. 해장이나 겨울 추위를 얼큰하게 달래는데 좋다. 밥 짓는 연기가 모가모락 피어오르고 구수한 장국 냄새가 퍼져 나간다.

 

 

 

선암사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조계종 다음으로 큰 교세를 가진 태고종의 총본산이다. 선암사의 봄은 벚꽃을 시작으로 다양한 화초와 꽃나무가 잇달아 피고 지는 곳이다. 고풍이 흐르는 전각과 조계산의 푸르름이 다채로운 빛깔의 꽃들과 어울려 찾아온 이들의 마음을 미끌하나 없이 씻어주는 듯 하다. 고려 중기 대각국사 의천이 천태종을 개창하고, 선암사를 중창하면서 선종이 의천에게 하사한 금란가사, 영정, 부도가 전해오고 있다.

 

 

 

낙안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성곽으로 성곽 안에는 낙안민속마을이라고 하는 민속촌이 위치하고 있으며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순천도호부와 별개의 고울이었던 낙안군의 관아가 소재했던 곳이지만 둘로 나누어 벌교읍에 해당하는 지역을 보성으로 읍성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순천으로 편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낙안은 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잃고 변두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촌이 되어버려 원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