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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의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석포여객터미널에서 버스시간이 맞지 않으면 차도를 따라 걸을 수 밖에 없지만 인도가 없어 다니는 차량들을 조심해야 한다. 해안제방길 중간에 잘 살펴보면 의외의 풍경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해안길이 다소 지루하지만 이곳에서는 강화도와 교동도가 한눈에 들어 오고 멀리 보이는 교동연륙교도 볼만하다. 상주산산길을 여유있게 걸으면서 마지막 새넘어 고개가 고비다. 10㎞ 를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석모도는 강화군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섬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며 한반도와 강화도 섬을 잇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곳으로 백사장 길이가 1㎞인 석모도의 유일한 해변인 민머루해변,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된 보문사, 옛 폐염전 자리의 18홀의 골프장인 유니아일랜드, 석양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석모도 미네랄 해수 온천, 석모도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동촌부터 석모나루, 버스종점까지 석모도의 동쪽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이다. 계절마다 서서히 바뀌어 가는 산, 들,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석모대교가 놓이면서 찾아가기가 쉬워져서 섬 여행을 즐기기에 편리한 점이 많아졌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풍경, 오솔길이 있고 섬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품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방길과 술 길 사이의 정자에서 쉬어가면서 해안길을 읊어보자.

 

석모나루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458-7에 자리하고 있으며, 석모도 갯벌해안과 광할한 평야가 멋들어지게 펼쳐진 뚝방길을 걸어가다가 보면 석모나루에 다다르게 된다. 앞에는 작은 섬 섬돌모루가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옛 포구인 석모나루에는 횟집이 들어서 있어 길가는 나그네들이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며, 작은 정자도 자리하고 있다. 섬들모루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때 최고의 레져타운을 꿈꾸었던 섬이었다.

 

석모도 삼산면의 유래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의 3대 명산이 속해 있어 봉우리가 마치 한자의 산자형을 이루며 동서로 쭉 이어져 있다 하여 삼산면이란 일므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고시대부터 고려말까지는 교동과 상주산이 육지로 이어져 있었다고 전해지며 조선시대 중기에 상주산의 북쪽이 바다가 되었고 숙종 32년에 동쪽제방 6.5㎞와 서쪽 제방 4.5㎞로 구분된 상주둑을 완성하였다. 이로 인해 송가평야가 이루어져 사람들이 많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상주산은 상주산(上洲山) 또는 상주산 (上主山)이라고도 하며 옛 송가도의 주산이라는 뜻이다. 고려 고종이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이곳 상주산에서 자란 소나무를 가져다가 기둥과 지붕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강화군 석모도의 북쪽 끝에 위치한 해발 264m의 나즈막한 바위산으로 주변 조망이 멋진 곳이다. 상주산 산행은 새넘어고개를 시작으로 정상을 다녀오는 2.6㎞를 1시간 10분을 소요하면서 가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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