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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9코스 교동도 다을새길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으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9코스 교동도 다을새길은 월선포선착장을 출발하여 화개산을 지나 월선포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6 ㎞ 에 5시간이 소요된다. 월선포를 출발하여 발길이 닿지 않던 숲길을 따라가며 국내 최초의 수묘로 알려진 교동향교의 고풍스런 솟을 삼문이 맞이하고, 이색이 머물렀던 화개사를 지나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교동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월선포선착장, 교동향교, 화개사, 화개산 정상, 대룡시장, 남산포, 교동읍성, 동진포, 월선포선착장으로 찾아든다.

 

 

교동향교는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49 읍내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며, 지방의 백성들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이다. 고려시대 과거제의 실시와 학교제도의 정비 과정에서 설치되기 시작한 향교는 조선시대 유교 이념의 보급과 중앙집권체제의 정비과정에서 전국적으로 확대설치되었다. 교육기관이자 교화의 중시밎로 시작된 향교는 조선후기 신분제의 변동과 향촌사회의 변화에 따라 많이 변화했다.

 

 

향교는 향촌사회의 권력 변동의 중심에서 신분상승과 부역을 회피하는 통로로, 양반신분 유지의 수단으로 기능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동향교는 고려 인종 5년인 1127년에 화개산 북쪽에 지었으나 조선 영조 17년인 1741년에 조호신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1966년에 수리하였다. 고려 충렬왕 12년 1286년에 안향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을 들여와 모셨다고 전하며 이후 지방의 각 군현에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문묘를 설치하였다.

 

 

화개사는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9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고려 때 창건되었으며 한때 고려 삼은 중 한 명인 목은 이색이 이 절에 머물며 독서를 즐겼다고 한다. 조선 후기 까지의 연혁은 전하는 바가 없다. 일제 강점기 때 31본산 중 하나인 전등사의 말사였다. 1915년 붕괴된 적이 있고 1928년 3월 정운이 불사를 일으켰다고 하며 1937년 이후 한때 폐사가 된 적도 있으며 1967년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이듬해에 중수하였다.

 

 

화개산은 강화군의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도 269m의 산이다. 이색의 시에 바닷속 화개산은 푸른 하늘에 닿았는데 산 위 옛 사당은 언제 지었는지 모르겠네, 제사한 후 잔 마시고 이따금 북쪽을 바라보니 부소산 빛이 더욱 푸르구나 하였다. 응암 월곶 바다 가운데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화개산성은 포곡식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산 정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50m 떨어진 연봉 정상에는 봉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교동읍성은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다. 둘레는 430m, 높이는 약 6m이다. 인조 7년 1629년에 축조된 읍성으로 동남북 세 곳에 성문이 있고 각 문에는 문루가 세워졌는데 동문은 통삼루, 남문은 유량루, 북문은 공북루라 하였다. 영조 29년인 1753년에 성곽을 고쳐 쌓았다고 한다. 1884년에 성문을 다시 세웠으며, 1890년 동문과 북문을 다시 세웠다. 현재 동문과 북문은 남아있지 않다.

 

 

동진포는 인조 7년인 1629년에 교동에 영이 설치되어 읍성이 축조된 후 사용되던 포구로 서울, 인천, 해주로 가는 관문이었다고 한다. 중국으로 가는 사신도 교동에서 출발하였으며 사신들의 임시 숙소인 동진원이라는 객사가 있었다고 한다. 남산포는 1633년 경기, 황해 ,충청 3도의 수군을 총괄하는 삼도수군통어영이 설치되었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교동대교는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다리로 2014년 7월 1일 개통된 사장교이다. 길이는 3.44㎞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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