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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옛 지명이라는 영주 10경은 과연 어디일까?

 

영주 10경은 제주도에서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영주는 제주도의 옛 지명이다. 과거에는 한라산을 영주산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현재도 한라산의 별칭이기도 하다. 제1경 성산일출, 제2경 사봉낙조, 제3경 영구춘화, 제4경 정방하폭, 제5경 귤림추색, 제6경 녹담만설, 제7경 영실기암, 제8경 산방굴사, 제9경 산포조어, 제10경 고수목마 등이 있다.

 

 

제1경 성산일출은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해돋이 일출로 영주 10경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한다. 특히 1월 1일 새해마다 일출을 보러 성산일출봉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는 선착순 1500명만 받는다고 한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출봉 굼부리를 호위하듯 감싸고 있는 크고 작은 99개의 석봉이 자리하고 있다.

 

 

제2경 사봉낙조는 사라봉에서 보는 저녁 일몰의 노을로 사라봉은 제주시 건입동에 자리하고 있다. 사라봉에서 저녁 노을 구경은 노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절벽 밑의 고래굴의 물결과 주변 마을의 저녁 연기를 함께 구경하는 것을 말한다. 석양의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어 불타는 듯한 감동과 석양에 물든 잔잔한 바다위로 어선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제3경 영구춘화는 속칭이 들렁귀로 봄꽃이다. 봄철 제주시 오등동의 방선문 계곡에서 만발한 진달래꽃과 철쭉꽃을 말한다. 영구는 방선문의 별칭으로 과거에는 꽃이 많았지만 현재에는 곷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대신 한라산 어리목에서 볼 수 있는 진달래밭이 영구춘화로 잘못 알려져 있다. 실제로 웹에서 영구춘화를 검색하면 십중파구 어리목의 진달래밭 이미지가 검색된다.

 

 

제4경 정방하폭은 정방폭포에서의 여름으로 서귀포시 동흥동에 자리하고 있다. 섶섬과 범섬이 앞을 막아선 듯하면서 시원하게 트여있어 신푱이 잠겨사는 곳으로 선인들은 믿었다. 신룡의 거처이기 때문에 영기가 서려 있어 이 폭포에서 여름에 물을 맞으면 질병이 낫고 비를 내려 주기를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제5경 귤림추색은 귤 익어가는 가을 빛으로 제주시 오현단 주변 감귤농원의 가을경치에서 연유한다. 예전부터 제주에는 귤이 많아서 가을에는 노랗게 황금빛으로 익은 열매의 물결이 장관을 펼쳐보였다. 현재의 오현단 앞에 있던 관과원의 가을 경치를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제주도 전역의 귤림을 뜻하는 말이다.

 

 

제6경 녹담만설은 백록담의 늦겨울 눈으로 백록담은 한라산 성판악 코스나 관음사 코스를 통해 갈 수 있다. 초여름까지 녹지 않는 눈 속에 고여 있는 백록담의 맑은 물로 사슴을 타고 온 신선이 마셨다는 전설을 결부시켜 속인이 함부로 가까이 할 수 없는 선경이라 하여 십경에 넣었다고 한다.

 

 

제7경 영실기암은 영실의 기이한 바위들로 한라산 영실의 기암괴석 흔히 오백장군, 오백나한으로도 불리고 있다. 가을철에 가면 경치가 끝내준다. 한라산 영실 코스로 찾아가면 된다. 원래 신령스러운 골짜기로 불렸으며 신령스러운 위대한 힘으로 언제나 제주섬을 짐켜준다고 믿었으며 이 곳에서 수련하여 신기를 얻기도 한 신성한 곳이라고 한다.

 

 

제8경 산방굴사는 산방산의 굴의 절로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방산의 서남쪽 중턱 절벽에 높이 5m, 길이 10m, 폭 5m의 굴에 불상을 모셔놓고 있다. 불상 앞 천장에서는 약수가 떨어지고 있는데 산방산을 지키는 여신인 산방덕이 흘리는 눈물이라고 한다. 산방덕이가 인간 세계를 실망하고 스스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제9경 산포조어는 산지포구의 고기잡이로 산지포구에 흐르는 하천인 산지천은 한 때 복개되기도 하였지만 2002년 자연하천으로 복원되었다. 현재 산지포구 인근에는 수협 수산물 공판장이나 서부두 수산시장 등이 있어 현재도 수산업의 명맥을 잇고 있으며 또한 제주도의 물류와 여객을 담당하는 제주항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지천은 일도 1동과 거입동에 걸쳐 있다.

 


제10경 고수목마는 풀밭에서 기르는 말로 이걸 보려면 제주마 방목지를 찾아가면 된다. 마방목지는 제주시 용강동에 있으며 5165도로를 지나가는 제주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고수는 오래된 숲으로 천연림을 뜻한다. 한라산록 전 지역에서 방목되는 말때를 제주의 절경으로 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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