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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지리산 10경으로 천왕봉 일출부터 반야봉 낙조, 불일폭포까지 만나보세요

 

 

지리산 10경에는 제1경 천왕봉일출, 제2경 피아골의 단풍, 제3경 노고단의 운해, 제4경 반야봉의 낙조, 제5경 벽소령의 명월, 제6경 세석평전의 철쭉, 제7경 불일폭포, 제8경 연하선경, 제9경 칠선계곡, 제10경 섬진청류 등이 있다.

 

 

제1경 천왕봉일출은 사방이 막힘없이 탁 트인 1,915m의 천왕봉에서는 동틀 무렵 끝없이 펼쳐진 회색구름바다 저멀리서 서서히 서기가 어리다가 오색광태의 거대한 태양이 천지개벽의 순간을 알리듯 떠오른다. 천왕일출의 이 거대한 파노라마는 예로부터 3대의 공적을 쌓아야만 맞이할 수 있다 할 정도로 극히 만나기 힘든 경이와 감탄의 장관이다.

 

 

제2경 피아골의 단풍은 매년 10월 중순부터 지리산 제일의 활엽수림 지대인 피아골 계곡은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설악의 단풍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것이 많아 사람들을 압도적인 분위기로 몰고간다. 산도 붉고 물도 붉게 비치며 사람들도 붉게 물든다하여 삼홍의 명소로 친다.

 

 

제3경 노고단의 운해는 지리산 주능선의 서쪽 최고봉인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이다. 멀리 남해바다와 섬진강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주변의 산야를 가리고 노고단 산허리를 감돌아 흐르면서 마치 속세를 떠난 천상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노고단 주변의 원추리꽃, 진달래. 철쭉들과 어울려 그려내는 자연적 조화가 신비스럽다.

 

 

제4경 반야봉의 낙조는 심원계곡 건너 서북병풍이 짙은 암영을 드리우면서 하루의 고된 장정을 마친 태양이 휘황찬란한 황금빛을 발산하며 고요히 사라져가는 모습은 경건한 감동을 안겨준다. 반야볼이 주능선상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이 황홀경을 접할 때는 호젓함과 함께 사념에 젖어들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한다.

 

 

제5경 벽소령의 명월은 지리산 주능선의 한가운데인 벽소령에서 태고의 정적과 고요함 속에서 주변의 밀림과 고사복 위로 떠오르는 벽소령의 명월은 천추의 한을 머금은 듯 차갑도록 시리고 푸르다. 맑은 날 밤 창백한 달과 쏘다질 듯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의 세계는 적막한 느낌이 드는 벽소령의 독특한 분위기와 만나 신비경을 그려낸다.

 

 

제6경 세석평전의 철쭉은 매녀 5월말 6월초에 걸쳐 수십만 평의 광대한 세석고원 일대는 철쭉의 연분홍 빛으로 곱게 치장한다. 막바지 봄날에 접어든 때에 수십만 그루를 헤아리는 철쭉은 결코 뽐내거나 호사스럽지 않게 시야를 가득메우고 꿩들은 한가로이 목청을 돋구어 고원 특유의 정경이 낭만적이고 목가적이다.

 

 

제7경 불일폭포는 쌍계사 뒤편 3㎞의 협곡에 청학봉과 백학봉을 좌우로 한 험준한 협곡속에 높이 60m의 천지를 진동하듯 백척 단애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이 불일폭포는 빈말로 흩어지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일단 중간에 고였다가 다시 폭포가 되어 쏟아져 내리는 2단식 폭포인데 온통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인 주위의 경관이 장관이다.

 

 

제8경 연하선경은 세석고원과 장터목 사이 연하봉에는 청암절벽이 솟고 철따라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고사목과 어울려지면서 한신계곡을 넘어온 운무가 이 봉우리에 잠시 머물면 신선이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날 것만 같은 꿈같은 선경이 펼쳐진다. 탁트인 전망, 기암괴석, 주변의 기화요초와 고사목, 온갖 새들의 지저귐이 천연의 조화를 이룬다.

 

 

제9경 칠선계곡은 일곱선녀가 목욕을 즐겼다는 지리산 최대의 계곡이다. 울창한 원시림이 하늘을 뒤덮고 청아한 옥류는 심연에 잠시 머물면서 포말음을 토해내며 폭포에 쏟아져내려 비경의 연속을 이루어낸다. 태고의 신비한 정적을 간직한 거대한 밀림, 하얗고 반들거리는 암반위로 씻기듯 흘러내리는 시원하고 맑은 계곡수가 오랫동아 잊혀지지 않는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 지대이다.

 


제10경 섬진청류는 섬진강은 전북 진안, 장수지방에서 발원하여 기름진 평야지대와 산허리를 감돌아 하동포구를 통해 남해바다로 흘러드는 300리의 물줄기이다. 지리산의 서남쪽을 거쳐 지나갈때에는 그 푸른 강물위에 지리산 산자락을 실어 남국의 흥취를 한층 돋운다. 은빛 백사장도 고버니와 청류위에 뜬 거룻배는 지리산의 역사와 수많은 사연들을 들려주는 듯하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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