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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목포 가을 가족여행으로 만나는 자연이 빗어낸 목포 갓바위

 

 

목포 가을 가족여행으로 목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목포 갓바위를 만나보자. 목포 가을 가족여행으로 만나볼 갓바위는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된 곳으로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약 8천만년전 화산재가 굳어진 용결응회암이다. 반사되는 노을 빛이 아름다운 목포의 관광 보물이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갓바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는 보행교를 바다위에 설치하여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배를 타지 않아도 다리를 건너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물 위에 떠있는 보행교는 밀물 땐 약 1m 정도 올라왔다가 썰물 때는 바닷물을 따라 내려간다. 목교, 도교, 부잔교, 난간 등 부대공사와 보행교의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큰 갓의 형태를 하고 있는 입암산 바위에 석양의 마지막 빛을 바위에 쏟는 정경으로 슬픈 전설의 중바위와 그 뒤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입암산 그리고 영산강의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노을빛을 연출한다. 독특한 형태가 형성된 이유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암석 표면에 파도가 치거나 안개가 끼면 염분을 함유한 물에 젖었다가 마르기를 수없이 되풀이 하여 생성된 형상이다.

 

 

수분에 녹아있던 실리카성분이 침전 되면서 용해된 부분은 조직이 이완되고 강도가 낮아져 모자모양의 경질부와 아래쪽이 움푹 패인 벌집 모양의 풍화혈이 형성되었다. 또한 삿갓이 동남북을 향한 것은 햇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갓바위는 인위적인 요인이 배제된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으로 다른 지역 풍화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고 아름다운 자연학습장이다.

 

 

갓 바위의 한쌍의 바위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주 먼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소금을 팔아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살림살이는 궁핍하였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착한 청년이었다. 부잣집의 머슴살이로 들어가 열심히 일했으나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한달 동안 병간호를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다 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효를 통회하며 하늘을 바라 볼 수 없다며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다가 죽었는데 훗날 이곳에 두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바위라 하고 작은 바위를 아들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부처님과 번뇌를 끊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성자인 아라한이 영산강을 건너 이 곳을 지날 때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이를 중바위 또느 스님바위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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