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해안 여행으로 만날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과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을 살펴보자. 서해안 최대의 피서지 대천해수욕장은 보령시 신흑동에 자리하고 있다. 젊은 연인들에게는 추억 만들기 장소로, 가족에게는 휴식처로 모든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며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대천 해수욕장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잘게 부스러진 조개껍데기와 모래가 곱게 섞인 은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 3.5㎞, 폭 100m에 달한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이 적당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백사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청결함을 지키고 있어 천혜의 해수욕 장소로 꼽히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해마다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기 전에 피서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보령임해하프마라톤대회, 머드축제 등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일대에서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명물 머드를 이용하여 마사지 및 각종 놀이를 즐기는 축제로 해마다 여름이 되면 대천 해수욕장에서 진흙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진흙 체험장이 마련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군 태안읍 귀실길 9, 장산리 16-1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남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립공원을 말한다. 해식지형으로서 경승지일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고 식물의 남북한계선이 형성되어 독특한 식물분포를 타나내는 등 자연적 특징을 보여준다. 안면도 승언리의 모감주나무, 동백나무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고 성곽, 전적지 등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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