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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당진 면천읍성 성안마을과 왜목마을

 

 

성안마을은 당진 면천읍성 안에 터를 잡은 마을로 순천 낙안읍성과 청주 상당산성 마을이 우리나라 대표 성안을로 꼽히는데 데 당진 면천읍성 성안마을은 분위기가 다르다. 성안에 상당산성처럼 번듯한 식당도, 낙안읍성처럼 예스러운 초가도 없다. 대신 손때 묻은 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전파상 등이 골목길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당진면천읍성은 세종 21년인 1439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우해 쌓은 성이다. 옥천과 진잠, 석성을 포함해 충청도 관내 50여 개 군의 장정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서벽에서 발견된 각자 성돌은 공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축성 연도와 구간, 책임 군현 등을 새긴 돌을 말하며 각자 성돌 세 개가 발견되었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은 남문 뒤로 기와집과 초가를 복원해 저잣거리를 재현하였으며 저잣거리 지나 장청을 만난다. 장청은 속오군의 우두머리인 현감이 군무를 보던 곳이다. 이곳에서 이총통이 출토되었다. 세종 때 만든 이총통은 손에 들고 사용하는 가장 큰 총이다. 2018년에 복원한 장청은 조선 전기의 무기와 화기, 방어 체계에 관한 전시 공간이다.

 

 

골정지는 동문 터 너머에 자리하고 있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연꽃 향 그윽한 이곳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조성하였다고 한다. 연못 한가운데 볏짚 올린 정자는 건곤일초정이다. 유생들이 이곳을 찾아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다고 한다. 산책로가 자리하고 있다.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민 곳이 아미미술관으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왜목마을을 찾아 해돋이와 해넘이를 한곳에서 보는 매력을 느껴보자. 왜가리를 형상화한 조형물 새빛왜목이 이 마을의 랜드마크이다. 몸통과 날개가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진 모양으로 각도를 잘 조절하면 왜가리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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